[산업일보]
공항을 통해 폭발물을 숨긴 테러범이 입국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해보자. 테러범은 검문에 들키지 않도록 긴장하기 때문에 얼굴 근육이 경직되거나 심장이 빠르게 뛰어 홍조를 뛸 수 있고, 비정상적인 행동 패턴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테러범을 일반인 속에서 식별하는 등 공항에서의 보안 강화를 위해 사람과 함께 로봇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또한 그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가 최근 발행한 '2028년 공항 로봇 시장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2.4%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8년에는 21억 829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항 보안 분야에 활용되는 로봇은 얼굴 인식 시스템, 센서, 카메라 등이 탑재돼 원격에서도 사람의 맥박을 측정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항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롯해 무기 및 폭발물, 버려진 물건, 불법 자료 등를 수색하고 식별하는데 활용된다.
또한 이러한 로봇 수요의 확대 전망에 대해 에어트랜스포트 IT 인사이트(Air Transport IT Insights)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를 인용해 세계 공항의 약 32% 정도가 공항 운영에 로봇 공학의 활용을 늘리는 데 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