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이동수단을 통칭하는 ‘모빌리티’는 과거 단순 운송수단에서 이제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 이를 AI로 분석하는 등 최첨단 기술의 결정체로 빠르게 진화해 나가고 있다.
13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국회 모빌리티 포럼 주최로 열린 ‘모빌리티 포럼 2차 세미나’에는 모빌리티 포럼의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권성동‧이원욱 의원, 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모빌리티 산업계의 최근 변화상을 공유했다.
권성동 의원은 축사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 자체가 융복합 산업이다 보니 많은 분야의 발전이 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특히 내연자동차에서 친환경으로 변화하면서 노동자들의 실직 문제도 고민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정부와 기업이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발제자로 나선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최웅철 교수는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과 산업계 영향’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최근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양상을 짚어보고 스마트시티 구축과 모빌리티산업의 상관관계를 조명했다.
최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해 한동안 전세계가 일시적인 멈춤 현상을 겪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게 되면서 2020년 3월을 기준으로 이동성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최 교수는 “향후 스마트 시티가 구현되면 이곳에서 사용되는 모빌리티의 모습도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며 “개인용 비행체(PAV)와 모빌리티 환승 기점인 허브(HUB), 그리고 허브 최상단에 위치해 PAV와 허브를 연결하는 이착륙장 등이 스마트시티에서 활용될 것이며, 이 외에도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와 이를 HUB와 연결하는 도킹 스테이션 등도 스마트시티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최 교수는 “현재는 반자율주행 및 자율주행, 전기차 및 친환경차, 데이터 공유 등의 수준”이라고 말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면 완전자율주행 및 원격 자율주행, 차세대 에너지 자동차,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