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성SDI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 BYD·테슬라 손잡고 중국시장 ‘노크’

BYD가 삼성SDI 3원계 배터리 제조에 협력할 가능성 내비쳐

삼성SDI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 BYD·테슬라 손잡고 중국시장 ‘노크’


[산업일보]
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BYD가 배터리를 경쟁 자동차업체들에게 공급하는 전략으로 변경하면서 삼성SDI의 3원계 배터리 제조에 협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BYD는 올 7월 중국의 Changan Auto와 10GWh의 배터리 JV를 설립하는 MOU를 체결한 상태이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주행거리가 긴 고효율 배터리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어 BYD도 3원계 배터리의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BYD에 투자하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관계를 고려하면 삼성 SDI와 BYD의 사업 협력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BYD는 향후 배터리 사업 부문을 분사해서 재상장하면서 중국의 여타 완성차 업체들에게 배터리를 공급하는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와 같은 기술수준이 높은 국내 배터리업체들의 협력이 필요한 상태이다.

테슬라의 상하이 전기차 공장도 내년 하반기 완공되면 2020년부터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모델3를 주력으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는 중국 공장의 배터리 수급에 대해 여러 개의 배터리업체들이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존의 파나소닉 한 업체가 독점 공급하던 체계에서 탈피하겠다는 뜻이다.

글로벌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되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결정이다. 테슬라향 원통형 배터리(ESS)를 제조한 경험이 있는 국내업체가 유력한 공급업체로 부상될 것으로 판단된다. 테슬라는 유럽 공장 건설도 내년에 확정할 예정이어서 국내 배터리업체들의 기회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배터리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고점대비 약 30% 수준으로 급락하고 있다. 이는 신규업체들과 국가들의 배터리 시장 진입과 함께 개별 기업들로 진행되고 있는 자본조달로 인한 가치 희석, 시장 불안에 따른 상대적인 고PER주에 대한 차익실현 및 공매도 증가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연구원은 “배터리 시장에 신규업체들이 진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전기차 시장이 10년 이상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신규업체의 진입은 당연하다”고 전제한 뒤, “다만, 신규업체들이 국내배터리업체들과 경쟁에서 오랜기간 열위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BYD와 테슬라가 국내배터리업체들과 협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이 이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고 말한 한 연구원은 “증설에 필요한 증자로 인한 가치 희석도 악재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 배터리관련업체들의 핵심경쟁력은 증설로 인한 단가경쟁력을 갖추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0 / 1000

산소통 트위터 산소통 facebook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로고

로고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