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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K-Display서 차세대 OLED 응용 청사진 제시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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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K-Display서 차세대 OLED 응용 청사진 제시

SDV 맞춤형 기술 비롯해 차세대 기기 맞춤형 OLED 솔루션 대거 소개

기사입력 2026-07-23 17: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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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K-Display서 차세대 OLED 응용 청사진 제시
K-Display 2026의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

[산업일보]
삼성디스플레이가 ‘K-Display 2026(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OLED 응용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스마트폰과 게이밍 모니터 등 기존 분야와 더불어 차량, 로보틱스, AR와 같은 차세대 영역에까지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컨셉 제품을 통해 제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SDV 시대를 겨냥해 마련한 모빌리티 존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운전 공간을 재현하고, 사용자의 안전 및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K-Display서 차세대 OLED 응용 청사진 제시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시를 위해 마련한 차량 운전 공간

운전대 뒤 계기판에는 10.25인치 리지드(Rigid) OLED 패널이 적용됐다. 500R(반지름 500mm) 곡률을 적용한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설계돼 주행 시 시인성을 확보했다. 대시보드 중앙의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로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동승석 앞에는 히든 디스플레이(Hidden Display)를 탑재했다. 평소에는 대시보드 내부에 매립돼 있다가 필요할 때 위로 솟아오르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픽셀 구조를 개선해 빛의 방향을 제어하는 ‘플렉스 매직 픽셀(Flex Magic Pixel)’ 기술이 적용됐다. 운전석에서는 화면이 보이지 않아 주행 중 시선 분산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방지한다.
삼성디스플레이, K-Display서 차세대 OLED 응용 청사진 제시
‘Big Hole Display’ 시제품

여러 모빌리티 관련 기술도 소개했다. ‘Big Hole Display’는 디스플레이에 지름이 큰 구멍을 정교하게 뚫어 물리 버튼과 결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차량 디자인 자유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계기판 디바이스 패널에 카메라를 내장한 ‘UDC(Under Display Camera)’는 운전자의 시선 이탈이나 졸음을 카메라로 인식하고 알람을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도울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K-Display서 차세대 OLED 응용 청사진 제시
‘슬라이더블(Slidable)’ 솔루션이 적용된 시제품

또한 ‘슬라이더블(Slidable)’ 기술을 활용해 필요에 따라 화면 크기를 제어하며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솔루션도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K-Display서 차세대 OLED 응용 청사진 제시
참관객들이 ‘펜타 탠덤(Penta Tandem)’ QD-OLED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5단 적층 구조의 발광 구조물을 적용한 ‘펜타 탠덤(Penta Tandem)’ QD-OLED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 K-Display서 차세대 OLED 응용 청사진 제시
전시된 0.6인치 AR 글라스용 디스플레이(위)와 콘텐츠 표시 모습(아래)

AI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기기들도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0.6인치 AR 글라스용 디스플레이는 3만 니트(nit) 이상의 밝기를 바탕으로 야외 환경에서도 선명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일상 곳곳에서 AI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원형 디스플레이, 플렉서블 패널 등 다채로운 OLED 디스플레이의 확장성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현재 상용화된 패널 기술들을 활용해 미래에 등장할 다양한 수요를 컨셉 제품을 통해 선제적으로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스마트폰을 넘어 로봇, AI 스피커, 웨어러블 펜던트 등 소비자와 직접 맞닿는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이러한 차세대 기기들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을 때 사용자 편의성이 얼마나 개선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강조했다.

K-Display 2026은 서울 코엑스(COEX) C홀에서 2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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