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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oT 시장, 에너지·보안·자동차·유통 등 활용가능성↑

VR·AR 상용화, MR은 건설과 의료분야에서의 활용 기대

일본 IoT 시장, 에너지·보안·자동차·유통 등 활용가능성↑

[산업일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정책들이 입안돼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은 제4차 산업혁명에서 독일 등에 뒤쳐져 있다는 위기의식이 강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대응을 서두르고 있고, 관련예산도 늘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총리와 국무대신으로 구성된 일본경제재생본부가 컨트롤타워로써 범정부적 종합전략과 관련부처별 시책을 입안·조정하고, 부처별 시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콘텐츠정책은 경제산업성과 총무성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제4차 산업혁명을 지탱하는 핵심기술인 IoT와 AI, VR, 빅데이터의 제도정비와 연구개발, 실증시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일본의 제4차 산업혁명 정책과 콘텐츠산업 전략'에 따르면 일본의 콘텐츠사업자는 IoT, AI, 빅데이터, VR·AR·MR을 콘텐츠제작에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제작지원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IoT는 NHK가 하이브리드캐스트 커넥트(Hybridcast Connect)를 활용한 연동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민방에서는 HAROiD를 통한 시청자데이터 활용방안 실증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CATV에서는 인텔리전트홈을 도입했다.
AI는 라디오방송에서 선곡 등에 활용되고 있다. TV프로그램에서도 AI가 기획하거나 AI로봇이 출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NHK는 AI를 활용한 스마트프로덕션을 개발해 소셜미디어 분석시스템과 자막 자동생성시스템, 메타데이터 작성시스템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후지TV는 외국어 자막서비스, NTV는 자동대화시스템의 실증실험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이미 방송프로그램과 온라인콘텐츠 제작에 활용 중이다. NHK는 다큐멘터리 등에서 데이터저널리즘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방은 통신사업자와 제휴해 시청이력과 시청데이터 활용해 웹드라마, 웹버라이어티 등을 제작하고 있다. 지역민방은 총무성의 지원을 받아 시청데이터 활용방안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Netflix와 NTT도코모의 dTV, TV아사히 등은 시청이력과 시청행태 등을 활용해 온라인 전송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추천기능에도 활용하고 있다. VR과 AR은 방송프로그램과 게임, 영화 등에서 상용화됐으며, MR은 건설과 의료분야에서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은 뒤쳐진 대응전략을 만회하기 위해 총리 산하의 범정부적 컨트롤타워에서 정책과 시책을 조율하고 있으며, 경제산업성과 총무성은 제도정비와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NHK와 민방, 통신사업자, 게임제작사 등 관련사업자는 IoT와 AI, VR, 빅데이터 등을 콘텐츠 제작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일본에서 IoT 시장규모 및 전망
IDC Japan은 지출액 기준으로 일본의 IoT시장이 2016년에 5조270억 엔이었으며, 연평균 17.0%씩 성장해 2021년에 지출액은 11조240억 엔에 이를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5G가 상용화되면 IoT의 보급은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NTT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 등 통신사업자의 5G 투자규모는 5조 엔에 달한다. 5G는 자율주행, 원격의료, 콘텐츠산업, IoT, 인프라 원격관리, UHD방송 등을 성장시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인공지능(AI)
AI음성인식은 포스트스마트폰을 이끌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2011년에 iPhone 4S에서 채용된 Siri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2016년에 Google은 Android용 Google Assistant를 내놓았다.

중국 Huawei, 대만 HTC도 탑재하기 시작했으며, 삼성에서도 올해 발매한 Galaxy S8과 Galaxy S8+에 음성인식 플랫폼 Bixby를 탑재했다. 이들은 음성지원을 넘어 유저에게 필요한 정보와 앱을 제시하는 등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Facebook과 카카오톡, LINE 등은 AI을 활용한 대화로봇 chatbot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Amazon은 AI스피커 Amazon Echo에 자체 개발한 AI Alexa를 채용했다. AI는 다양한 관련시장에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현재 관련시장이 80조 엔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빅데이터
총무성은 2017년을 빅데이터 활용 원년으로 규정하고, 빅데이터가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위치정보와 자동차 주행정보, 인체정보, 금융관련정보 등이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IDC Japan에 따르면, 빅데이터 및 분석소프트웨어 시장규모는 2016년에 전년대비 8.0% 늘어난 2천282억6천만 엔이었으며, 이후 연평균 8.4%씩 성장해 2021년에는 3천419억800만 엔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VR(Virtual Reality)·AR(Augmented Reality)·MR(Mixed Reality)과 콘텐츠산업
VR/AR은 2016년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HMD(Head Mounted Display), HUD(Head-Up Display) 등 다양한 디바이스가 등장하고 VR·AR게임이 발매되면서 보급이 확대됐으며, 군사와 의료, 방송 등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VR콘텐츠는 그래픽과 반응속도, 정세도 등을 향상시킨 HMD의 보급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으며, 진화형 서비스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AR은 게임과 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에서 활성화되고 있으며, 가상공간과 실제공간을 연결해 데이터유통을 심화하고 공사작업이나 공공교통기관 등에서 활용하는 등 제품 생산과정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VR과 AR은 기존 콘텐츠뿐만 아니라 오토바이나 윈드서핑, 야구 등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장치, 의료와 여행, 자동차, 건축 등 급속하게 활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VR·AR 시장규모는 골드만삭스의 예측에 따르면, 2025년에는 951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11조 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R소프트웨어시장은 비디오게임과 라이브이벤트, 동영상 등 엔터테인먼트가 75%를 점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IDC Japan은 2017년에 전세계적에서 VR/AR을 활용한 서비스시장규모는 139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분야별로는 소비부문이 40%, 조립제조업이 10%, 소매가 7.4%, 개인용서비스가 5.7% 등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의 콘텐츠사업자는 IoT, AI, 빅데이터, VR/AR/MR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IoT는 NHK가 하이브리드캐스트 커넥트를, 민방에서는 HAROiD에서 실증실험을 하고 있다. CATV에서는 인텔리전트홈을 도입해 서비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NHK는 AI를 활용한 스마트프로덕션을, 후지TV는 음성자동번역시스템을 도입했으며, CATV사업자와 통신사업자는 AI스피커를 개발하거나 타사 제품을 도입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이미 프로그램제작에 할용 중이다. NHK는 다큐멘터리 등에서 데이터저널리즘을 추진하고 있다. 민방에서는 통신사업자와 제휴해 시청이력과 시청데이터 활용해 웹드라마, 웹버라이어티 등을 제작하고 있다. 지역민방은 총무성의 지원을 받아 시청데이터 활용방안 실증실험도 하고 있다. VR과 AR은 상용화되고 있으며, MR은 건설과 의료분야에서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은 일본은 뒤쳐진 대응전략을 만회하기 위해 총리 산하의 범정부적 컨트롤타워에서 정책을 조율하고 있으며, 주무부처는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했다.

향후 제4차 산업혁명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범정부적인 콘트롤타워를 설치해 종합대책과 로드맵을 마련한 뒤, 부처간 긴밀한 업무조정과 시책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산업에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으며, 특히 콘텐츠산업에는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방송사업자나 제작회사 등이 콘텐츠제작에 나설 수 있도록 조속한 제도정비와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콘텐츠산업에서는 향후 시장을 내다보며 콘텐츠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나 체험시설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정수희 기자 edelin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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