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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기업 스마트 교통 관심↑…Verizon, 인수합병 통한 IoT 시대 선도 도모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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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기업 스마트 교통 관심↑…Verizon, 인수합병 통한 IoT 시대 선도 도모

KT경제경영연구소, “스마트 교통 IoT 기반 실시간 데이터 통신 필수, 5G 등 통신 인프라 필요”

기사입력 2017-10-16 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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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기업 스마트 교통 관심↑…Verizon, 인수합병 통한 IoT 시대 선도 도모


[산업일보]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이 날로 치솟고 있다. 대학이나 자동차‧IT 기업 등은 자율주행차의 실제 주행을 위한 모의 테스트를 실시하며 대중들에게 머지 않아 자율주행차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도로의 상황은 이야기가 다르다. 도로 교통 체계나 인프라 등에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태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해외 스마트 교통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통신사업자 버라이즌(Verizon)은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동통신 부문 매출액이 하락세에 진입함에 따라 자사의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IoT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것이다.

Verizon은 현재 교통 관제 기업 M&A를 통해 교통관제 사업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자체 솔루션 시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용 차량 관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Hughes Telematics, Telogis와 Fleetmactics 등의 기업을 인수했으며, 이에 따라 중소형 차량에서 대형 차량에 이르는 관제 역량을 확보하고 물류 차량 관제 시장의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Verizon은 스마트 도로관제 서비스, 스마트 키오스크 서비스 등을 위해 관련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인수하고 있으며, 보스턴시의 교통체계 개선 프로젝트(Vision Zero Boston) 사업에 참여해 자사의 교통관제 솔루션을 적용한 시범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스마트 교통 서비스 동향을 살펴보면, Verizon과 같은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주정부의 움직임 또한 활발한 것을 알 수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미 연방교통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 5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Smart city Challenge’를 개최해, 교통 체계 개선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선출된 7개 지자체는 IoT, 통신 등을 적극 활용한 스마트교통 정책을 제안했다. 오스틴과 텍사스는 인구 급증으로 인해 겪는 교통문제를 스마트교통 도입을 통한 개선을 추구했으며, 덴버에서는 스마트교통 도입으로 대중/자가용, 환경 등의 조건을 고려한 교통 최적화를 제시했다.

이외에도 미주리, 피츠버그, 캔자스시티 등에서는 환승, 카풀, 화물 상하차 플랫폼, 주차장 등 인프라 확충을 기본으로 교통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및 IoT, 이동통신,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한 스마트 교통 서비스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 김상국 연구위원은 “스마트 교통 구현을 위해서는 도로주행, 주차, 신호체계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플랫폼이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주차, 환승플랫폼 등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관리를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전한 뒤, “이를 위해 스마트 교통은 IoT를 기반으로 한 수 만개의 실시간 데이터 통신이 필수적이므로 5G 등의 통신 인프라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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