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부동산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일반 공장·창고의 매매거래금액은 전월보다 41.1% 증가했다. 거래 건수는 줄어 건수와 금액이 엇갈렸다.
부동산플래닛이 13일 발표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 결과, 8월 공장·창고 등 일반 유형의 매매거래량은 387건으로 전월보다 14.9%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1조 5,685억 원으로 41.1% 늘었다.
토지도 거래량은 2만 2,658건으로 9.5% 줄었지만 거래금액은 4조 2,249억 원으로 19.9% 증가했다. 보고서가 분류한 9개 부동산 유형 중 전월 대비 거래금액이 늘어난 유형은 일반 공장·창고와 토지 두 가지다.
반면 공장·창고 등 집합 유형은 거래량이 273건으로 21.8%, 거래금액이 1,087억 원으로 31.9% 감소했다.
전국 거래량 5개월 연속 감소
8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7만 2,976건으로 전월 8만 5,163건보다 14.3%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 7만 8,380건과 비교하면 6.9% 적다. 월간 거래량은 5개월 연속 감소해 2025년 1월 6만 3,857건 이후 가장 낮았다.
매매거래금액은 28조 8,532억 원으로 전월 37조 5,174억 원보다 23.1%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 27조 9,847억 원보다는 3.1%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금액 모두 약 40% 감소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만 3,546건으로 전월보다 20.0% 줄었다. 거래금액은 16조 28억 원으로 28.3% 감소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5,855건에서 3,529건으로 39.7%, 거래금액은 6조 6,786억 원에서 3조 9,729억 원으로 40.5% 줄었다. 보고서의 지역별 집계에서 거래량과 거래금액 감소율이 모두 가장 높았다. 경기 역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22.5%, 28.8% 감소했다. 세종은 각각 4.4%, 7.9% 증가했다.
상가·사무실은 거래 늘고 금액 감소
상가·사무실 매매거래량은 3,139건으로 전월보다 23.5% 늘었다. 9개 유형 가운데 거래 건수가 증가한 유일한 유형이다. 거래금액은 7,235억 원으로 61.8% 감소해 유형별 감소율이 가장 컸다.
서울의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1,096건으로 70.2% 증가했으나 거래금액은 2,487억 원으로 81.7% 줄었다. 부산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121.2%, 22.8% 늘었다.
상업·업무용빌딩은 거래량이 864건으로 17.1%, 거래금액이 2조 5,849억 원으로 37.3% 감소했다.
오피스텔 거래량 13.4% 감소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2,905건으로 전월보다 13.4% 줄었다. 거래금액은 6,835억 원으로 28.0% 감소했다. 경기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1,015건으로 34.2%, 거래금액은 2,833억 원으로 46.2% 줄었다.
거래금액은 해당 월에 매매된 부동산의 총액이다. 증감률을 개별 부동산의 가격 변동률로 해석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