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25일 개막한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에 참가해 레벨4 자율주행 셔틀 실물을 전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전시에서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자체 제작한 레벨4 무인 셔틀 ‘로이(ROii)’를 출품했다. 전시장에서는 차량 실물 공개와 함께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글로벌시장에서 추진 중인 로보택시 사업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글로벌시장 확대는 최근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과제 선정과 맞물려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는 전날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팁스 일반형’에 선정돼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수출을 위한 상용화 기술 개발에 4년간 50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국가별로 다른 도로 환경과 교통법규에 통합 대응할 수 있는 범용 피지컬 AI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한국 등 좌측 운전석(LHD) 환경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일본 등 우측 운전석(RHD) 환경까지 아우르는 기술을 확보해 하나의 무인 서비스 패키지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RHD 제도적 기반이 갖춰진 싱가포르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데이터 수집과 실증을 추진한다. 현지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와 인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 다양한 환경에 자율주행 셔틀 패키지를 적용하고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의 상이한 도로 환경과 신호 체계 학습 프로세스에 대해 “현지 환경을 동영상으로 사전 촬영하거나 카메라를 장착한 차량의 수동 주행을 통해 기초 데이터를 취득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학습과 시뮬레이션 검증을 거친 뒤 현지 차량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보정하는 식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향후 4년간 좌·우핸들 국가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와 무인 운영 기술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