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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점유율 13% 돌파’… 中 YMTC, AI 슈퍼 사이클 타고 글로벌 4위 맹추격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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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점유율 13% 돌파’… 中 YMTC, AI 슈퍼 사이클 타고 글로벌 4위 맹추격

우한시 2600억 위안 투자 등 3기 증설 박차…시총 1조 위안 IPO 시동

기사입력 2026-08-04 13: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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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점유율 13% 돌파’… 中 YMTC, AI 슈퍼 사이클 타고 글로벌 4위 맹추격
(AI 제작 이미지)

[산업일보]
폭발적인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수요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15년 만에 심각한 공급 부족을 겪으며 슈퍼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 이 가운데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설비 증설과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점유율을 맹렬히 끌어올리고 있다. 대규모 자본을 기반으로 기존 범용 칩 위주의 생산을 넘어 글로벌 고급 메모리 시장까지 침투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AI 수요 폭증으로 인해 기존 소비재 전자제품용 메모리 칩 생산능력이 AI 데이터센터용으로 전환되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차세대 D램 규격인 DDR5의 현물 평균 가격은 지난해 5월 5.51달러에서 올해 같은 달 41.67달러로 1년간 656% 폭등했다.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부족한 상황을 틈타 YMTC의 낸드플래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8%에서 올해 1분기 13%로 급등하며 세계 4위인 미국 마이크론(13%)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중국 전체의 2026년 5월 반도체 단일 품목 수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1.0% 급증하며 자동차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수출 1위에 등극했다.

중국 전체의 2026년 5월 반도체 단일 품목 수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1.0% 급증하며 자동차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수출 1위에 등극했다.

YMTC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한시 정부의 2,600억 위안(약 380억 달러) 규모 중점 프로젝트 투자를 등에 업고 3기 생산라인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말 가동을 시작해 향후 3개 라인의 월 생산능력을 총 30만 장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상장 예비 심사 보고서를 제출하며 A주 IPO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에도 나섰다. 시장에서는 상장 성공 시 시가총액이 최대 1조 위안에 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할수록 긴 컨텍스트와 방대한 저장 용량이 요구되는 만큼 AI 혁명의 핵심은 연산력이 아닌 메모리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코트라(KOTRA) 중국 우한무역관은 이번 슈퍼 사이클이 중국 메모리 산업 구도를 재편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순 하청 수준을 벗어나, 대규모 증설과 IPO 자금 조달을 통해 향후 고급 HBM 및 엔터프라이즈급 SSD 시장까지 점유율을 넓힐 수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코트라 측은 중국 메모리 기업의 성장이 자국 내 반도체 자급자족 생태계 구축으로 직결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한무역관은 “YMTC 3기 생산라인의 중국 국산 장비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초과하는 등 대규모 메모리 증설이 자국 반도체 장비 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상장 후 확보한 자본력으로 글로벌 메모리 시장 판도를 흔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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