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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대동맥인 HBM, 기술 뿌리는 한국에 남겨야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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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대동맥인 HBM, 기술 뿌리는 한국에 남겨야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 국회 토론회에서 반도체 중요성 강조

기사입력 2026-07-03 15: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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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대동맥인 HBM, 기술 뿌리는 한국에 남겨야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


[산업일보]
전 세계가 AI 광품에 휩쓸리면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가 AI 기술의 근간인 반도체 분야의 흐름에 좌지우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반도체는 명실공히 한국경제의 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두고 실질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3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대한민국 국방·외교·안보 전략자산’ 토론회에서는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 직접 발제자로 나서 최근 반도체 분야를 둘러싼 이슈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HBM의 중요성에 대해 상당시간을 할애해 강조했다. 그는 “GPU가 두뇌라면, HBM은 데이터를 밀어 넣는 혈관”이라고 언급하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현재 전 세계 시장점유율의 78%를 차지하고 있는데, HBM 주권을 지키지 못하면 AI주권도 지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올해를 HBM의 수요 폭발 시기로 정의한 뒤, 2030년에는 미국과 중국, 대만을 중심으로 자국화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2035년은 AI주권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양 최고위원은 “한국은 지금부터 기술의 뿌리를 국내에 붙들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중국, 대만의 반도체 산업에 대해 양 최고위원은 “국가가 직접 설계하는 패권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한 뒤 “전략산업은 시장만으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국가가 방어선을 세워야 한다”고 정부의 발빠른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양 최고위원은 반도체가 단순한 제품이 차원을 넘어 외교 협상력을 높이는 기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힘주어 말했다.

“수출 통제와 동맹 공급망은 외교 분야의 새로운 언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한 양 최고위원은 “한국의 반도체가 대체불가가 될수록 한국 외교의 선택지도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양 최고위원은 “공급망이 곧 방어선이 될 것인데, 전력이나 물, 장비, 인재, 데이터가 끊기면 국가도 멈추게 된다”며 “반도체 클러스터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국가안보 시설”이라고 정의했다.

방위산업에 사용되는 반도체에 대해 양 최고위원은 “첨단무기와 AI지휘체계는 모두 신뢰가능한 반도체 공급 없이는 작동하지 않는다”며 “국방 반도체는 ‘구매 품목’이 아니라 전력화 체계의 핵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양 최고위원은 “HBM 관련 기술과 공정, 인재, 데이터를 국가 핵심자산으로 보호해야 한다”며 “시장 확장을 위해 해외에는 나가되, 기술의 뿌리는 국내에 남겨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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