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네, 표준 공정용 코리올리 질량 유량계 ‘OPTIMASS 5400’ 출시… 측정 정확도와 진단 기능 강화
액체·가스·슬러리까지 대응… 하나의 장비로 다양한 공정 데이터 제공
크로네(KROHNE)가 표준 공정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코리올리 질량 유량계 ‘OPTIMASS 5400’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액체와 가스, 슬러리 등 다양한 유체를 대상으로 질량 유량뿐 아니라 밀도와 온도, 체적 유량, 농도, 점도까지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공정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산업 현장에서는 생산성과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다양한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하고, 설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유량 측정을 넘어 진단 기능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함께 제공하는 계측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OPTIMASS 5400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으로, -50℃부터 180℃, 최대 100bar의 운전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표준 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액체 질량 유량 기준으로 ±0.15%의 표준 정확도를 제공하며, 옵션 적용 시 ±0.1%까지 지원해 정밀 계측이 필요한 공정에도 활용 가능하다.
제품은 하나의 계측기로 질량 유량뿐 아니라 밀도, 온도, 체적 유량, 농도, 점도 등을 함께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공정 운영자는 여러 계측 장비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다양한 공정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생산 관리와 품질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인 운전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외부 케이스는 200bar 이상의 파열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가스가 혼입된 유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을 지원하는 EGM(Entrained Gas Management)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2상 유동 환경에서도 계측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신호 변환기인 MFC 400과 함께 사용할 경우 OPTICHECK 기반의 24시간 자가 진단 기능도 제공한다. 장비 상태와 공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와 예지보전(PdM)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장 운용 편의성도 고려했다. Bluetooth 연결을 지원해 작업자가 현장에서 보다 쉽게 장비에 접근할 수 있으며, OPTICHECK Flow Mobile App을 활용한 점검도 가능하다. 또한 HART 7, Modbus, Foundation Fieldbus, Profibus PA/DP, PROFINET, EtherNet/IP 등 다양한 산업용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해 기존 자동화 시스템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OPTIMASS 5400은 DN10~DN100(1/2~4인치) 규격의 플랜지형과 위생형 연결 방식을 지원하며, 방폭 지역과 위생, 해양 분야 관련 인증에도 대응한다. 경량화된 설계를 적용해 설치 편의성도 함께 고려했다.
최근 제조업에서는 생산 공정의 디지털화와 함께 계측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면서 측정 정확도뿐 아니라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진단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량계 역시 공정 계측 장비를 넘어 설비 운영과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는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크로네코리아 김태형 차장은 본지와의 메일을 통해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단순한 유량 측정을 넘어 공정 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운영 최적화와 예방 중심의 유지관리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OPTIMASS 5400은 경량 에코 디자인을 적용해 최고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하는 코리올리 질량유량계로, 화학·해양 산업부터 식음료·제약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정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으며 높은 계측 정확도와 진단 기능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공정 운영과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