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가 확산되며 금융시장 전반에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 구리 가격은 반등했고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LME 구리 가격은 미국이 이란과의 휴전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과 중국 수요 회복 흐름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만 이란 측이 협상 진행을 부인하면서 시장에는 경계감이 남아 있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상품 전략 책임자는 “구리 가격이 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전쟁이 완전히 끝난 상황은 아니지만 휴전 논의가 시작 단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낮아진 가격 구간에서 억눌렸던 수요가 회복되며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톤당 1만2천500달러가 주요 분기점으로 제시됐다.
니켈은 인도네시아 정책 변수로 상승했다. 인도네시아가 4월 1일부터 횡재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공급 측면 변수로 반영됐다.
반면 알루미늄은 하락했다. 중동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했던 가격이 종전 기대 확산으로 일부 되돌려진 영향이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종전 조건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제안에는 대이란 제재 완화, 핵 프로그램 포기, 미사일 제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란 측은 협상을 부인했다. 이란 반관영 매체는 “현재 조건에서는 휴전과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시장 상승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유가와 금리가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퍼 샌들러의 마이클 칸트로위츠 수석 투자 전략가는 “현재 시장은 유가와 금리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환경 변화에 따라 시장도 빠르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협상 기대에 따른 유가 하락 흐름과 맞물려 약세를 보였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