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질병의 조기 예측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흉부 X-ray를 통해 AI가 골다공증을 선별하는 솔루션이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에서 소개됐다.
프로메디우스(PROMEDIUS)가 선보인 ‘Osteo Signal’은 AI가 흉부 X-ray를 쇄골과 흉추를 중심으로 분석해 골다공증 위험도를 평가한다.
AI 모델은 흉부 X-ray와 DXA(골밀도 검사) 등 5만 6천 개의 진료 데이터를 학습했다. 0~1 사이로 점수를 나타내는 모델 성능 평가 지표 ‘AUC(Area Under the Curve)’ 0.91~0.95를 달성했다. 올해 초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프로메디우스 최석재 자문의사(응급의학과)는 “50세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비율이 30~50%”라며 “골다공증이 생겼는지 모르다가, 뼈가 약해진 상태로 넘어지면서 골절된 후에야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검진이나 입원·수술 전 검사 등 다양한 상황에서 흉부 X-ray를 촬영하게 된다”라며 “이때 출품한 솔루션을 통해 골다공증 위험을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환자에게 골밀도 검사를 권하는 방식으로 조기·예방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사는 2019년 서울 아산병원 영상의학 연구실에서 스핀오프로 설립된 회사”라며 “향후 AI 기술로 대사질환 또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제품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이앤엑스·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공동 주최로 코엑스(COEX)에서 19일 개막한 KIMES 2026은 2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