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소재 산업에서 탄소배출 저감과 재활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소재 개발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성능과 경량성을 유지하면서 환경 영향을 줄이려는 기술이 확대되며, 소재·공정·디자인을 연계한 지속가능 전략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린 ‘JEC World 2026’에서 확인됐다. 전시에는 카본섬유, 유리섬유, 나노 소재, 레진, 폴리에스테르 등 복합소재 전반의 기술과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현장에서 폴린트그룹(Polynt Group)은 지속가능 복합소재 전략과 수지 기반 소재 혁신 방향을 중심으로 전시에 참여했다.
저환경 영향 소재 개발 방향
폴린트그룹은 복합소재 산업에서 요구되는 경량 구조와 내구 성능을 유지하면서 환경 영향을 줄이는 소재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회사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소재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수지 시스템과 복합소재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린트그룹 관계자는 “복합소재 산업에서 환경 기준이 강화되면서 성능과 환경성을 함께 고려한 소재 개발이 요구된다”며 “다양한 산업 적용이 가능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MC·BMC 기반 적용 확대
전시에서는 SMC(Sheet Moulding Compound)와 BMC(Bulk Moulding Compound) 기반 복합소재 적용 흐름도 함께 소개됐다. 두 소재는 경량 구조와 복잡 형상 구현이 가능하며, 구조 성능과 표면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자동차, 건축, 전기·전자 분야에서 활용이 늘고 있다.
디자인 어워드 통한 적용 사례 공유
JEC World 2026 기간 중 ‘SMC BMC Design Award 2026’도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은 3월 11일 파리 현장에서 열렸으며, 유럽 디자인 전공 학생과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복합소재 기반 설계 사례를 평가했다.
‘Live Better, Live Green’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어워드는 복합소재를 활용한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가능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후보작 발표와 산업 연계
최종 후보에는 네덜란드 TU Delft의 Dave Rook, 스페인 Elisava Barcelona의 Lucía Bonmatí와 Bernat Rucabado, 포르투갈 ESAD Oporto의 Bárbara Quelhas와 Zohar Saar가 선정됐다. 후보자들은 전시 기간 중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산업-디자인 협업 구조 확대
SMC BMC 디자인 어워드는 복합소재 산업과 디자인 분야 간 협업 확대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유럽 SMC BMC 얼라이언스는 공급망 내 이해관계자 연결과 적용 사례 공유, 설계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기술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간 협업 기반이 강화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지속가능 소재 중심 산업 방향
폴린트그룹은 복합소재 산업에서 환경 규제 대응과 성능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소재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저환경 영향 수지와 복합소재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동차, 건축, 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