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신호기기 전문기업 한국페트라이트가 산업용 이더넷 통신 제어 모델인 ‘LR5-LAN’ 시리즈에 ‘EtherNet/IP’ 프로토콜 대응 모델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보강했다.
신제품은 기존 모델이 강점을 보였던 HTTP나 Modbus/TCP 등 상위 시스템 연동성을 넘어, 로크웰(Rockwell), 키엔스(Keyence), 미쓰비시(Mitsubishi) 등 글로벌 PLC(프로그램 가능 논리 제어장치) 제조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오픈 프로토콜 ‘EtherNet/IP’를 탑재했다.
설정 파일 하나로 연동 끝… 공정 구축 시간 단축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현장 엔지니어의 작업 효율성이다. 별도의 복잡한 게이트웨이나 추가 프로그래밍 없이, 제조사가 제공하는 EDS(Electronic Data Sheet) 파일을 PLC 설정 소프트웨어에 입력하는 것만으로 즉시 연동이 가능하다. 설비 구축과 유지보수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 셈이다.
기능적으로는 RJ-45 커넥터를 채택해 설치 편의성을 높였으며, 단순한 상태 표시등 역할을 넘어 ‘PING 감시’ 기능을 더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상태나 주변 디바이스의 작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어, 공장 가동 중단(다운타임)을 최소화해야 하는 스마트 팩토리 환경에서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활용 가능하다.
글로벌 인증 싹쓸이… 실시간성 확보
제품은 자동차, 반도체, 자동화 산업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지름 50mm 사이즈로 제작됐다. UL, FCC, CE, UKCA, KC 등 주요 국제 인증을 모두 취득해 글로벌 표준 공정에 즉시 투입할 수 있다.
특히 UDP 기반의 데이터 전송 방식을 적용해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실시간성을 확보했다. 전 세계 산업용 네트워크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EtherNet/IP 프로토콜 대응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한국페트라이트 관계자는 “PLC부터 센서, 상위 서버에 이르기까지 모든 통신 환경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고객사들은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스마트한 안전 상태 경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