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이차전지가 활용처가 넓어짐에 따라 수명이 다 된 이차전지의 재활용도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재활용을 앞둔 이차전지의 경우 분진을 얼마나 제거하는지에 따라 품질이 차가 커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도화된 기술력이 요구된다.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6’ 참가기업인 에스에이치코리아(SH KOREA)는 이차전지 재활용에 특화된 집진 기술을 소개했다.
2013년에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여과집진기를 주력으로 다양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제조하고 있는 에스에이치코리아는 미국과 일본, 중국, 한국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별도의 연구팀을 운영할 정도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 ‘이차전지 재활용에 특화된 집진기’에 대해 에스에이치코리아 이시창 책임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필터 위에서 공기를 분사하는 형태로만 분진을 털어내는 반면, 에스에이치코리아는 외부에서 한 번 더 압축공기를 분사해 분진을 닦아낸다”고 언급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이차전지를 재활용해서 상품화할 때 블랙카본을 많이 파쇄해서 입자가 고울수록 단가가 높아진다”며 “이차전지 재활용 집진기를 사용하면 상품화가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필터의 교체 주기도 길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