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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자율규제에 'AI' 도입한다… 4개 기관 업무협약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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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자율규제에 'AI' 도입한다… 4개 기관 업무협약

협회·심의기구·기술기업 4자 MOU… 위반 기사 자동 탐지 시스템 구축 비큐AI·엔디소프트 참여… "수작업 한계 넘어 윤리 수준 제고"

기사입력 2025-12-18 09: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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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 등 4개 기관이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율규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 엔디소프트, 비큐AI와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터넷신문 자율규제에 'AI' 도입한다… 4개 기관 업무협약
(좌측부터) 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 이종엽 이사, 임정효 위원장, 엔디소프트 이주영 대표이사, 비큐AI 임경환 대표이사,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김기정 회장, 비큐AI 김병찬 이사,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허윤철 사무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인터넷신문협회)

협약은 AI를 활용해 심의 대상 기사를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율심의 절차의 효율성을 강화해 인터넷신문의 윤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뉴스 생산자 단체와 심의 기구, 뉴스 데이터 보유 기업, CMS(콘텐츠관리시스템) 기술 기업이 자율규제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는 국내 첫 사례다.

AI로 위반 기사 탐지… 모니터링 자동화 전환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심의 규정 위반 의심 콘텐츠 자동 탐지 ▲기사 출처 검증 지원 등 자율규제를 돕는 AI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수작업 중심의 모니터링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심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 비큐AI는 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뉴스 데이터 기업으로 현재 코스닥 상장사다. 엔디소프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언론사에 CMS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뢰 회복 필수 과제"… 표준 정립·교육 협력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제도적 기틀도 함께 다진다. 참여 기관들은 ▲자율규제 기술 표준 정립 ▲회원사 및 심의 실무자 대상 AI 활용 교육 ▲AI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등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AI 기술 도입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인터넷신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며 공정한 자율규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언론과 기술 기업이 협력해 미래형 자율규제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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