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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보기술이 개발한 학교 출입보안시스템 '스쿨패스(School-PASS)'가 출입보안 분야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바른정보기술은 자사 스쿨패스 제품이 과기정통부 인증과 더불어 공공부문 제품 검증인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까지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술성은 물론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을 배려한 접근성과 공공성을 모두 인정받은 결과다.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이 적용된 제품 중 사용 편의성이 보장된 제품을 정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교육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예산을 편성할 때 우선 도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하게 되며 조달 절차도 간소화된다.
스쿨패스는 네이버, 카카오, PASS, 모바일 신분증 앱 등 민관 플랫폼을 활용해 실명 기반의 신원확인 절차를 거치는 시스템이다. 인증 결과는 라벨 형태로 출력돼 출입자 정보를 시각적으로 즉시 식별할 수 있다.
기존 수기 방명록이나 비효율적인 출입증 발급 방식을 대체함으로써 관리자뿐 아니라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능동형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BF 인증 과정에서 음성안내, 고대비 색상, 직관적 터치 UI(사용자 환경) 등 접근성을 고려한 키오스크 설계도 공식 검증됐다. 디지털 소외 계층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포용'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인증 획득을 계기로 제품 양산 체계를 본격화한다. 전국 초·중·고교는 물론 공공청사, 군부대, 복지시설,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공공기관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인 바른정보기술 대표는 "스쿨패스는 출입 보안에 있어 사회적 약자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시스템"이라며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 양산을 추진해 전국 각지에 디지털 보안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