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28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6’에 전시됐다.
엑스블 숄더는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어깨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으로, 상향 작업이 잦은 작업자의 어깨와 팔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주는 제품이다. 자동차 제조 및 정비, 건설 현장의 천장 마감과 배선, 조선·항공 분야의 용접 및 도장, 농업 현장의 과수 수확 등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된다.
총무게 1.9kg 이하의 초경량 구조를 채택해 착용에 따른 하중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마그네틱 체결 방식으로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다.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는 기계식 텐션 구조로 로봇 내부에 장착된 부품이 팔을 들어 올릴 때 장력을 발생시켜 근력을 보조하는 원리다.
이를 소개한 산업 안전 전문 기업 솔리렉스 관계자는 “작업자가 5kg 중량물 취급 시 로봇이 보조해 실제 부담을 약 3kg 수준으로 낮춰 피로도를 줄인다”며 “팔을 좌우로 180도에서 최대 360도까지 무리 없이 회전할 수 있도록 가동 범위도 넓게 구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