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들이 이큐브머티리얼즈 관계자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큐브머티리얼즈가 자체 생산한 SWCNT
[산업일보]
첨단소재 전문기업 (주)이큐브머티리얼즈(ECUBE MATERIALS)가 ‘카본코리아 2025(CARBON KOREA 2025)’에서 SWCNT(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선보였다.
SWCNT는 단일벽 구조로, MWCNT(다중벽 탄소나노튜브)보다 전자가 통과해야 하는 경로가 단순해 전기 전도성이 높다. 배터리 소재에 첨가해 충·방전 속도를 향상하거나, 부도체 표면에 코팅해 전기가 흐르는 기능성 소재를 제작하는 식으로 활용된다.
SWCNT 생산 장비 작동 영상 화면
이큐브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전기가 더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비유하며 “자사는 시간당 3g을 생산할 수 있는 장비를 자체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당 생산량으로는 해외의 SWCNT 세계 최대 점유율 회사와 근접해 있다”라며 “2027년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큐브머티리얼즈는 이번 전시에서 SIC와 SIOx 실리콘 음극재를 출품했다.
한편,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나노소재의 융복합과 AI’라는 주제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9일 열린 카본코리아는 21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