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마음AI, 양질의 데이터 수집 이뤄져야 피지컬 AI도입 가능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마음AI, 양질의 데이터 수집 이뤄져야 피지컬 AI도입 가능

최홍섭 대표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제조업의 특성상 휴머노이드 선제적 도입 유리”주장

기사입력 2025-11-11 19:39:16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마음AI, 양질의 데이터 수집 이뤄져야 피지컬 AI도입 가능
마음AI 최홍섭 대표


[산업일보]
제조 현장의 로봇은 더 이상 과거의 수동적인 작동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통해 주변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동시에 행동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협동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이러한 기술적 성장을 바탕으로 한국의 제조현장에 휴머노이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음AI의 최홍섭 대표는 11일 역삼동 포스코타워역삼에서 열린 세이프틱스 주최로 열린 ‘협동로봇 5대 브랜드와 함께하는 Next-Gen Human-Robot Collaboration』— Physical AI, 로봇 한계를 넘어서는 Game-Changer’ 세미나의 발제자로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데이터로 지능을 설계하다-VLA 기반 Physical AI와 제조지능의 진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최 대표는 “오픈 AI가 피지컬 AI라는 용어가 나오기 전에 로봇 회사에 투자하는 걸 보면서 LLM 기반으로 로봇을 제어하는 걸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해 왔다”며 “다행히 피지컬 AI에 대한 상용화를 빠르게 성공하면서 이번 APEC때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마음 AI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젠슨 황 대표는 피지컬 AI를 ‘넥스트 챗GPT'라고 표현을 했다”며 “로봇이 들어가는 모든 분야들은 다 피지컬 AI 시장이 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조 분야가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피지컬 AI가 제대로 쓰이기 위해서는 로봇이 인간과 협동할 수 있는 삶에 들어와서 같이 부대끼면서 일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인간과의 협업은 물론 로봇간의 협업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최 대표는 “로봇이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진짜 지능’이 필요하다”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마음AI가 제시하는 핵심 엔진이 VLM(Vision-Language-Action)으로, 기존의 작업명령 기반 자동화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통해 ‘이해하고 반응하는 로봇’을 가능하게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그는 피지컬 AI를 한국의 중소기업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이 자리에서 내세우기도 했다.

“흔히 로봇팔은 쉽고 휴머노이드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데, 우리 제조업의 특성상 산업용 로봇팔로 정형화된 자동화를 하는 것보다는 중소제조업이 많은 환경을 감안하면 휴머노이드를 먼저 하는 것이 더 빠르다”고 말한 최 대표는 “굳이 사람의 모습을 하지 않더라도 양팔을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휴머노이드부터 시작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그는 “피지컬 AI는 아직 초창기이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있는 모델의 성능 자체는 한계가 있다”며 “지금부터 제조 데이터를 최대한 수집하면 제조업에 특화된 피지컬 AI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