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위생산업전(CLEAN KOREA 2023)'이 지난 7일 코엑스(COEX)에서 문을 열었다. 전시장 내에는 건물 위생 및 건물관리 장비 구매 설명회, 위생관리 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참관객 및 바이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전시장 한 쪽에서 ‘2023 전국 건물위생관리 기능경진대회’가 진행됐다. 한 참가자가 청소장비를 활용해 바닥 세정하는 과정을 심사위원들 대상으로 시연하며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위생교육장에서는 ‘현장위험성 평가 및 중대재해 처벌법’의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산업안전부 김태형 부장은 산업재해 통계를 발표하며, 노동자가 기본적 안전 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것이 재해의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특히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경우, 미끄럼 등으로 인한 넘어짐 사고가 잦고, 신규 입사 근로자의 경우, 안전 관련 경험 및 지식이 부족함으로 인해 사고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를 위해 안전 교육 및 습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 부장은 중대재해 처벌 사례를 보여주면서 참관객들에게 심각성을 전했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위험성 평가 중심의 감독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유일 청소 및 건물 관리 전문 ‘국제청소위생산업전’은 내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