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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니니, 자동절곡기와 로봇 결합 ‘단일 부품 자율 생산’하는 P-Robot 도입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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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니니, 자동절곡기와 로봇 결합 ‘단일 부품 자율 생산’하는 P-Robot 도입

니콜라 아르투소,"자동절곡기에 새로운 가능성 부여, 유연성과 생산성 극대화하는 로봇"

기사입력 2022-04-20 08: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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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산업의 변화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같은 발전과 함께, 소품종 대량생산 방식보다 극다품종 소량생산을 요구하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제품의 회전율을 높이고, 생산시간 단축이 필요하지만 오퍼레이터 구인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제조기업은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를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유인 생산 대비 생산 규모가 늘어나고 작업자는 다른 고부가가치 작업으로 투입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본보는 살바니니 관계자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 스마트 공정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살바니니, 자동절곡기와 로봇 결합 ‘단일 부품 자율 생산’하는 P-Robot 도입
니콜라 아르투소 씨
지금까지 판금 가공에 적용 가능한 로봇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한 살바니니의 절곡 기술 파트 담당자인 니콜라 아르투소 씨(이하 아르투소 씨)는 답변서에서 “자동화가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최근 자동화를 도입하는 업체가 급증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제조업 분야에서 로봇의 신규 설치 대수는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현재 운영 중인 로봇은 300만 대가 넘는다고 했다. 살바니니가 자동절곡기와 로봇을 결합해 키트, 배치 및 단일 부품을 자율적으로 생산하는 새로운 방법인 P-Robot을 도입한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아르투소 씨는 “살바니니는 이미 시장에서 유통하고 있는 로봇보다 훨씬 더 단순하고 스마트한 솔루션을 원했다. 프로그래밍이 더 간단하고, 사용이 간편하며, 자동절곡기의 유연성과 생산성을 기하급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로봇을 연구했다. 결국 오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것이 P-Robot이다”라고 설명했다.

살바니니는 시장의 요구 사항 충족과 동시에, 기존 로봇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Robot을 개발했다면서, 간소화한 모듈 방식, 로봇과 프로그램 간 쉬운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로봇 프로그래밍 또한 전문가가 아닌 인원도 쉽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간편화 했다고 덧붙였다.

P-Robot은 P1 자동절곡기와 결합했을 시 에너지 소비량이 3kW 미만이고 설치 공간이 8m2에 불과하다는 아르투소 씨는 자동절곡기에 결합할 로봇을 제작할 때 안전하면서도 이동 속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했다.

로봇은 절곡된 부품을 빼냄과 동시에 새로운 소재 투입이 가능하도록 로봇의 끝 부분(이하 그리핑 장치)에 양면으로 흡착컵이 장착돼 있다. 이 그리핑 장치는 소재의 로딩/언로딩 과정의 최적화, 생산 속도 향상을 가능하게 한다. 이 로봇을 제작할 때 다른 장비와 연동성이 뛰어난 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때 문제는 없는지 등을 중요한 판단 근거로 삼았다.

각 고객의 제품을 개별 분석해 그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로딩/언로딩 솔루션을 고객의 생산 환경에 최적화 했다.

살바니니의 ‘STREAMBEND’로 만든 프로그램은 P-Robot이나 자동절곡기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나 마찬가지로 수정할 필요가 없다. 로봇에 탑재한 ‘MOVE’ 소프트웨어는 모든 로봇 궤적을 일일이 생성할 필요가 없이, 작업자는 자동으로 생성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필요한 경우에 한해 로봇의 움직임을 소폭 수정하기만 하면 된다.

‘MOVE’는 로봇의 움직임을 자율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작업자가 직접 로봇 프로그래밍을 생성하는 일이 줄었다. 불필요한 로봇 프로그래밍을 없애는 본격적인 스마트 티칭 시스템 (Smart Teaching System)을 구현했다. P-Robot은 생산 방식에 따라 살바니니 자동절곡기와 연동, 생상성을 높였다.

살바니니, 자동절곡기와 로봇 결합 ‘단일 부품 자율 생산’하는 P-Robot 도입

실제로, 무인 작업인 R2R(로봇 대 로봇) 모드에서 자동절곡기에 소재를 투입하고 절곡 완료된 부품을 자동절곡기에서 빼내 파레트에 적재한다. 이와 반대로, 이후 공정을 위해 작업자가 필요한 경우 R2H(로봇 대 사람)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며, P-Robot이 소재를 투입하고 절곡 완료된 부품을 사람이 적재 혹은 다른 공정으로 이동하는 것 역시 가능해졌다. 이는, 부품이 수동절곡기나 용접기와 같은 다른 공정을 추가로 거쳐야할 때 상당히 유리한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H2R(사람 대 로봇) 모드에서는 작업자가 자동절곡기에 소재를 투입, 로봇은 절곡 완료한 부품을 적재한다. 이 모드는 극다품종 소량생산을 할 때 유용하다.

아르투소 씨는 “한마디로, P-Robot은 유연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로봇이라고 보면 된다. 자동절곡기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했다. 다른 자동화 기계와 마찬가지로 생산 효율성 향상 및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제품 설계 단계에서 특정 생산 전략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전달했다.

그는 “필요에 따라 대량생산, 소량생산, 키트 생산 뿐만 아니라 전체 생산 공정 자동화, 부분 자동화와 같은 다양한 요구 사항에 대응할 수 있다”라고 첨언했다.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독일과 미국 등지의 산업현안 이슈들을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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