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 기업의 의사결정자들은 인공지능(AI)과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방식으로 기록한 클라우데라의 ‘무한: AI의 선한 영향력 보고서’는 한국의 응답자 31%가 ESG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이 수치는 전세계 평균치를 웃도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비즈니스 의사결정자들은 높은 수준의 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이해도를 나타냈다. 각 기술에 대한 가치를 어느 정도로 이해하는지 묻는 질문에 AI 71%, 머신 러닝 61%가 '완벽히 이해한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수치는 각각의 세계 평균인 58%와 46%를 웃도는 결과라고 밝혔다.
AI를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른 국가의 응답자들은 비용 절감(52%)를 선택했고, 한국 응답자는 정확도(54%)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클라우데라 관계자는 본보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클라우데라는 한국 시장이 다른 국가보다 ESG에 대한 중요성과 투자에 높은 인식 수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데이터 성숙도 역시 높아서 데이터 활용에 대한 니즈가 많고, 새로운 기술 적용이나 인사이트 발굴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더불어, "보통 다른 국가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AI를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 시장은 단순히 비용 절감의 목적뿐만 아니라 감정이나 편견, 데이터 편향을 배제한 고객 예측이나 비즈니스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AI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의 설문조사는 크라우데라에서 영국 시장 조사 컨설팅 기관 사피오리서치(Sapio Research)에 의뢰해 2021년 8월 중 이메일을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