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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韓 유학생보다 외국인 채용 선호 추세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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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韓 유학생보다 외국인 채용 선호 추세

과거 스타트업 인재 채용 양상과 달라…실무 현장 상황 고려한 법규 보완 필요

기사입력 2022-03-30 13: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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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는 추세다. 그러나 제도적·실무적인 부분에 어려움이 있어 관련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역협회)는 29일 글로벌 HR 솔루션 기업 DEEL과 공동으로 국내 스타트업 23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인재 채용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외국인 채용 의향이 있다’고 밝힌 기업은 78%(185개), 실제 채용을 한 기업은 48%(114개)로 나타났다. 진출 희망국적의 외국인을 채용한 기업은 전체의 36%(85개)였다.

이는 과거 한국 기업이 ‘본사 직원의 외국 주재원 파견’ 또는 ‘현지 한국인 유학생 채용’ 방식을 활용하던 양상에서 벗어나, 외국인 인재 활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국내 스타트업, 韓 유학생보다 외국인 채용 선호 추세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외국어 커뮤니케이션에 장벽이 있어 한국어 병용이 가능한 사람들을 뽑았다”고 밝힌 무역협회 김춘식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 과장은 “최근 스타트업에서 영어로 일하는 곳이 많아지는 등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없어졌다”고 했다.

언어 장벽이 해소되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현지에 최적화하기 위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이에 현지에서 통용되는 개발 방식이나 디자인 표준, 법률적 사항 등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즉각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외국인 채용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원격 근무 시스템의 활성화도 외국인 채용을 더 수월하게 했다. 해외 현지 외국인을 채용한 스타트업 86개사 중 ‘원격 근무’로 채용 계약을 맺은 사례가 90.7%(78개사)였다. 즉, 원격 근무가 해외 인재 채용 및 시장진출의 새로운 방편으로 활용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고용 형태도 정규직(59%), 계약직(70%), 인턴십(24%)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졌다.

그러나 스타트업의 외국인 인재 채용이 쉬운 것은 아니다. 조사 대상 스타트업들은 외국인 인재 채용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인재 조달 및 배경 확인’ (55.5%), ‘현지 노무규정 확인 및 고용계약 체결’ (43.6%), ‘급여 협상’ (28%) 등을 꼽았다.

이에 인재 채용 시 인재 확보(60.6%), 사회 보장 제도 이해와 준수 및 노무 규정 확인(59.3%), 고용계약 체결(46.6%), 급여 지급 방법 안내(34.7%) 등의 지원을 희망했다.

또한, 기업 스폰서를 바탕으로 외국인 전문인력이 받을 수 있는 ‘E7’ 취업비자가 현실과 다소 동떨어져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문 직종으로 구분된 외국인 인력의 경우, 실제 근로기간이 1년 이하인 경우에도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의 80%(약 3천200만 원)을 최소 연봉으로 지급하도록 돼 있어 스타트업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춘식 과장은 “외국인 채용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총 소득의 80% 지급 규정에 예외를 두거나, 혹은 직종에 따른 예외사항을 두는 등 실무 현장의 상황을 고려해 관련 법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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