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의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환경이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 마음이 풍요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한국 기업과 연계해 한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엡손(주)의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 P&S 타워에서 열린 ‘Sustainability & Growth 2022 미디어데이’에서 환경 중심을 강조하며, 사람과 사물, 정보를 연결하는 ‘EPSON 25’ 비전 및 자원 순환 달성 목표의 ‘환경비전 2050’을 발표했다.
환경비전 2050은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의 생산부터 활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장기 전략으로, 탈탄소, 자원순환, 소비자의 환경 부하 저감, 환경기술개발 등 4대 방안을 주축으로 한다.
세부 전략으로 재생에너지 활용, 제품의 소형 경량화, 저전력화, 드라이 피버(Dry-Fiber) 기술 응용 등을 언급한 엡손은 2023년 6월까지 RE100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약 1조 원의 비용을 투입해 자원 순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3자 구매 대행 방식 또는 한전과의 직접 계약 등을 통해 한국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면 RE100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엡손의 김대연 이사는 “비즈니스는 우리가 어떤 기술을 활용해야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까를 자문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친환경적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에 대해 언급했다.
열 사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 히트프리(Heat-Free) 기술을 적용한 잉크젯 프린터는 레이저 프린터 대비 전력 소비량 및 소모품 교체 횟수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고, 섬유에 직접 프린팅이 가능한 텍스타일 프린터는 섬유산업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에너지 소모량을 줄여 친환경적 솔루션이라는 것이 김대연 이사의 설명이다.
또한, 엡손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포스 센서(Force Sensor)를 장착한 로봇은 사람의 손과 같이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자원의 낭비를 막고, 사람의 작업 환경을 더 안전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환경으로 전환해 업무 자동화 및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지원,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친환경 의류 컬렉션 제작, 제로 웨이스트 편집숍 운영, 친환경 패키지 기획, 아이디어톤 등 지역사회와 함께한 ESG 경영 실천 사례를 소개한 김대연 이사는 “엡손의 핵심 가치는 환경을 필두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있다”고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켜봐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