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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가상자산을 통해 완성될 것”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메타버스와 가상자산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기사입력 2022-01-21 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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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시대의 화두로 자리한 ‘메타버스(Metaverse)’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각각의 기업들이 각자 정의하는 메타버스를 우후죽순으로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메타버스’는 가상자산과의 결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한 ‘2022 가상자산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이사는 “자기만의 메타버스의 정의를 내리고 그 정의에 맞게 사업을 전개하는 시대”라며 “제가 생각하는 메타버스의 핵심은 인터페이스(Interface, 매개체)가 아니라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 경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메타버스, 가상자산을 통해 완성될 것”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이사 (사진=2022 가상자산콘퍼런스 유튜브 화면 캡처)

경험을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다양하다. VR 기기를 사용하면 메타버스라고 정의하는 기업도 있고, 아바타를 내새워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으로 메타버스를 이야기하는 기업 등 각 기업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메타버스의 여러 측면을 보고 있다.

다만, 영화 ‘레디플레이어 원’에 나오는 ‘오아시스’ 서비스는 각 기업들이 이견을 갖지 않는 메타버스라는 것이 장 대표의 설명이다. 영화 속 오아시스는 ‘게임’이지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상세계로 인류 대부분이 오아시스 속에서 현실과 같은 생활을 즐긴다.

메타버스로 잘 알려진 ‘로블록스’ 또한 게임이라는 점을 짚은 장 대표는 “메타버스는 게임과 닮았다. 다만 지금의 게임을 메타버스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며 “로블록스가 생각하는 메타버스의 핵심은 ‘아이덴티티(Identity, 정체성)’와 ‘이코노미(Economy, 경제)’”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두 가지 요소 중 ‘이코노미’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전망했다. “메타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 경제와의 연결성”이라 밝힌 그는 “게임에 갇힌 경제가 밖으로 나온 것이 메타버스의 코어다. 즉, 가상자산과 게임이 결합된 것이 메타버스”라며,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통해 게임 안의 경제를 밖과 연결시켜주는 ‘블록체인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Fungible Token), NFT(Non-Fungible Token),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등 세 가지를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구성하는 요소로 꼽은 장 대표는 근 미래에 모든 게임들이 가상자산을 흡수한 블록체인 게임이 되면, 새로운 경제 시스템의 실제 수요와 공급이 이뤄지는, 더 많은 혁신과 큰 규모의 경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대표는 “진행 중인 미래는 매우 비가역적인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다. 기존의 패러다임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정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메타버스와 가상자산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가상자산이 없는 메타버스가 어떤 산업적, 사업적인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메타버스는 가상자산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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