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로봇 보급이 증가할수록, 반복적인 수작업 기반의 직무는 감소하는 반면, 인지 능력에 기반한 직무는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발간한 '로봇산업정책동향-로봇의 확산과 직무의 변화'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반복적인 수작업 기반의 직무는 감소하는 반면, 인지 능력에 기반하는 직무는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는 로봇 도입으로 인한 인력의 대체효과(displacement effect)보다는 직무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산업정책팀 서준교 선임연구원은 이 보고서에 관한 본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로봇 도입으로 인해 직무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기자라는 업무에 로봇이 도입된다면 현장 취재, 글쓰기 등과 같은 창조적인 작업은 기자가 담당하고 기사의 업로드 등 단순반복적인 직무는 로봇이 수행해 효율화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즉, 하나의 일자리가 단일한 직무로 구성되지 않기 때문에 산업별로, 일자리 특성별로 직무상 반복적인 직무 부분은 로봇이, 비반복적이고 지식적, 창의적인 직무는 인력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로봇 도입에 따른 직무 변화에 맞춰 기존 인력과 미래인력을 위한 교육·고용·복지제도 개혁 및 노동인력 전환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일본 경제산업연구소(RIETI)에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로봇의 확산과 직무의 변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