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노력한 우수 공공기관과 기관 구매 담당자, 제품 품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낸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7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과 온라인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중소기업유통센터 주관으로 ‘2021년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추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원하고 있어서 새로운 정책방향 설정이 필요한 때”라며, “그동안의 조달정책이 중소기업 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했다면, 앞으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촉발하는 혁신 지향 공공조달로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부는 연간 백조원 규모의 공공기관 구매력을 활용해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공공지원 틀을 바꿔나갈 것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기부는 공공부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혁신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3년 주기로 지정하는 중기간 경쟁제품지정방식을 바꿔서 2022년부터는 중앙부처 추천으로 신산업 품목이 경쟁제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수시지정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제품, 특정기업으로 구매가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다양한 신산업품목이 되입돼 공공 서비스가 향상되도록 공공구매시장을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3개 부문(공공구매 우수기관, 공공구매 유공자, 모범중소기업인)에서 5개 단체, 45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공공구매 우수기관 부문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체 공공구매 교육 실적 등을 통해 높은 구매 증가율의 성과를 거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한국공항공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시흥도시공사와 부천도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공공구매 유공자 부문은 충청남도교육청 고희경 지방교육행정주사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방선영 선임이 중소기업제품 구매 증대와 제도 개선에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모범 중소기업인 부문은 조달 품질 향상 및 고용 확대 등의 성과를 창출한 주식회사 포미트 강기수 대표이사 등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주식회사 에스에스지에너텍 이을성 대표이사 등이 조달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기업 등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고자 중기부에서 시행 중인 ‘기술개발제품, 상생협력제품 및 혁신제품’에 대한 전시와 비대면 구매 상담회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