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건설회사는 최근 혼합현실(MR) 솔루션을 이용해 설계를 검토하고 현장에서 가상의 3D데이터를 불러와 설계도에 맞게 시공될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하며 실제 건물의 완공 전에 부족한 부분을 개선했다.
이 같은 상상의 시나리오처럼,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혼합현실(MR : Mixed Reality) 솔루션이 산업계 적용이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관련 시장의 공급기업들은 지속적인 수요 기업들의 요구에 대응해 현장 적용성을 높여가는 모습이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rt Factory & Automation Technology Fair 2021, 이하 SMATEC 2021)에 참가한 주노티엔씨(주)는 MR 기술과 산업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착용하는 안전모를 결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회사 김효석 대리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제품에 대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합한 혼합현실(MR) 솔루션으로, 홀로렌즈(Hololens)2와 안전모를 결합시켜 안전제어 환경에서 사용하도록 만든 장비"라고 소개했다.
"이 장비를 착용하면, 실제 현장에서 1:1스케일로 3D모델을 맵핑해 수행할 작업을 시각화할 수 있어서 작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며, "예를 들면, 실제 건설현장에서 디지털 계획과 현장을 비교해 올바른 위치에서 시공이 이뤄지는지 검증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