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소 제조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난과 고위험 및 고강도 작업 등에 협동로봇을 도입하면 근로환경 개선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지만,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다양한 부분의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정책기획실 산업정책팀의 '인간-로봇 협업시대, 공공정책의 역할과 중소기업의 생존전략-협동로봇을 중심으로' 보고서는 EU 집행위원회의 협동로봇, 인간-AI 시스템과 정책의 역할 보고서와 미국 국립과학기술표준원(NIST)의 중소제조기업의 협동로봇 도입 전략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기반으로, 중소제조기업들이 생산공정에 협동로봇을 성공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자원이 빈약한 중소 제조기업들은 SI기업(시스템 통합업체) 등을 통해 협동로봇 도입 전 가능한 솔루션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며, 로봇의 외적 모양새가 유사하더라도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도입하고자 하는 프로세스 내 각 단계를 구분하고, 이 중에서 어느 부분에 협동로봇을 투입할 것인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동로봇 도입에는 시스템 통합 비용 이외에도 간접비용이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벤더 지원과 유지보수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에서도 협동로봇 잠재력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해외 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사례에 영향을 받아 국내 기업들의 협동로봇 시장 진출과 R&D 투자가 증가했지만, 협동로봇에 대한 신뢰성이나 중소기업의 인식 부족으로 협동로봇 도입이 미진한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의 로봇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보고서는 로봇산업계의 과감하고 전략적인 투자와 함께 협동로봇 도입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