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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혁신을 선도한다’···기계산업 이끈 ‘자본재’

韓 자본재 발전 기여한 기업, ㈜뉴보텍·㈜대창솔루션

‘혁신을 선도한다’···기계산업 이끈 ‘자본재’

‘혁신을 선도한다’···기계산업 이끈 ‘자본재’

[산업일보]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자본재’ 분야 포상식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 자본재 분야의 우수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기계산업계 임직원의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1984년부터 실시하는 행사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1 한국산업대전(D.Ton)'에서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자본재 분야 포상식이 열렸다. 이날 한국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기업은 산업훈장, 산업포장 등을 수상했다.

비굴착 노후관 갱생(NPR) 공법으로 노후관 등 교체 가능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 PVC) 상수관, 하수관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인 ㈜뉴보텍(NUVOTEC)은 이번 행사에서 비굴착 노후관 갱생(NPR) 공법 개발을 통해 수질 환경 개선 및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NPR 공법은 PVC 재질의 공사 자재인 프로파일(Profile)과 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자재인 모르타르(Mortar)를 활용해 기존 노후관을 보수하는 공법이다.

지하 매설 후 사용 기간이 오래된 상하수관은 부식, 갈라짐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해 교체, 보수 등이 필요하다. 흔히 새로운 관 설치, 기존 노후관 내부 정비 등의 방법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다.

‘혁신을 선도한다’···기계산업 이끈 ‘자본재’
(주)뉴보텍 조경민 영업2실 부장


뉴보텍 조경민 영업2실 부장은 “노후관 내부에 제관기를 설치해 프로파일로 갱생관을 만들고 기존 노후관과 갱생관 사이의 빈 공간에 모르타르를 주입해 견고함을 더한다”면서 “대구경, 소구경 모두 이 공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800mm 이상 3천mm 이하 대구경의 경우 작업자가 직접 들어가서 제관을 할 수 있고, 800mm보다 작은 관은 자주식 제관기 등을 이용해 작업이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서울 양천구청 등에서 NPR 공법을 적용한 노후관 교체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촌 저수지 등의 수로 교체 작업에서도 이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조경민 부장은 “NPR 공법은 원형, 박스형, 사다리꼴 모양의 마재형 등 다양한 제관이 가능하다”면서 “인력을 투입할 수 없을 정도로 반경이 작은 노후관 공사나 가스 유출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공사에 사용하기 위해 무인화 제관기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전폐기물 저장용기, 주강 소재로 차폐율, 저장효율 향상”

포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대창솔루션(DAECHANG SOLUTION)은 주강(Cast Steel) 소재를 적용한 원전폐기물 용기를 개발하고 북미 수출 등 신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창솔루션은 고, 중 준위 원전폐기물 이송 및 보관 가능한 용기로 201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캐나다 원전업체와 약 565억 규모의 원전폐기물 용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혁신을 선도한다’···기계산업 이끈 ‘자본재’
(주)대창솔루션 조상현 책임연구원


조상현 책임연구원은 “원전 설비를 갖춘 북미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원전폐기물 용기를 주강 공정으로 개발했다”면서 “이 제품은 기존 차폐물 대비 두께가 절반으로 줄었으며, 차폐율과 저장효율이 높다”고 말했다.

기존 핵폐기물 저장용기는 단조나 철판을 사용해 용접한 부위의 건전성, 수율 등에 문제가 있었으나 주강 소재의 저장용기는 이를 개선할 수 있으며, 저장밀도가 높아 적재 시 불용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 회사는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원전 폐기물 처리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상현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원전폐기물이 과포화 상태”이며, “원전을 가동하는 동안 핵폐기물이 발생해 저장용기 시장은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 원전 총 449기 중 68%가 운전기간이 30년 이상이며, 2030년까지 원전 해체 사업에 123조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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