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전기차 제조기업인 니오(NIO)는 대부분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지만, 차량용 네트워크 등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수입도 고려하고 있다.
KOTRA의 ‘미래 자동차 글로벌 가치사슬 동향 및 해외 진출전략’ 보고서는 최근의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 ▲전기·전자 부품 ▲수소전기차 ▲자율주행 등 4개 분야로 나눠 분석하고, 미국·독일·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 및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소개했다.
이 자료를 보면, 특히 세계 시장의 국내 배터리 관련 부품 및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 자동차 회사 세레스, 독일 자동차 부품사 보쉬 등이 향후 배터리 기술 및 부품 등에 있어 한국 업체와의 협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북미가 전기·전자 분야 관련 수요가 높고, 일본의 경우 소프트웨어 기반 부품업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부품업체는 관련 부품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KOTRA 김상묵 혁신성장본부장은 “올해부터 세계 자동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024년에는 종전 최고치인 2017년 수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미래차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묵 본부장은 KOTRA가 올해 추진 중인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의 미래차 분야 상담회에 국내 부품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