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벨기에, 전기차 도입 활발…전 세계 배터리 업계 주목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벨기에, 전기차 도입 활발…전 세계 배터리 업계 주목

향후 5년 이내 대량 배출 폐배터리 관련 대책 마련 필요

기사입력 2020-01-02 12:26:12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환경 보호를 향한 전 세계의 친환경적인 노력 아래,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핵심으로 ‘전기자동차’가 부상했다. 특히 벨기에의 전기자동차 시장이 주목할 만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벨기에, 전기자동차 시장 지속 확대’에 따르면, 점차 강화하는 EU 및 벨기에 정부의 환경 규제 아래, 벨기에 내 전기차 운전자가 매년 20~3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벨기에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2013년 1천 대에도 미치지 못했던 전체 운행 전기차수는 2019년 약 1만5천338대까지 증가했다.

벨기에 자동차산업협회인 FEBIAC의 조사 결과 기준,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모델은 닛산(Nissan)의 Leaf이며, 테슬라(Tesla)의 Model S, 폭스바겐의 e-Golf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차량공유서비스 업계도 전기차를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벨기에의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인 Zencar와 Partago는 서비스 차량으로 전기차만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벨기에, 전기차 도입 활발…전 세계 배터리 업계 주목

벨기에의 전기차 도입 속도는 전기차 사용을 촉진하는 다수의 환경 정책에 의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EU 집행위는 벨기에와 독일, 프랑스 등 EU 7개국이 참여한 배터리 산업 육성 프로젝트에 약 32억 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전기차 일반화 시대에 대비해 단일화한 충전 플러그 통합규격을 채택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오는 2030년부터 디젤 차량의 운행을 전면 금지한다. 2035년 이후 운행 금지 대상이 가솔린 및 LPG 가스 차량의 도심 운행까지 확장되며, 이 자리를 전기차와 수소차 및 바이오 디젤 등의 연료 차량이 대체할 계획이기에 관련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한편 벨기에를 포함한 유럽국가의 활발한 전기차 도입 노력을 두고, 국내 관련 기업의 진출 방향도 확고히 해야 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 전기차 대량 도입 시 이어질 폐배터리에 관한 문제도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KOTRA의 박진아 벨기에 브뤼셀 무역관은 “LG화학과 삼성 SDI, SK 이노베이션 등 한국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설에 대한 유럽 현지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전기차 대량 생산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약 5년으로 추정되는 전기차 배터리 사용 기간을 고려해 향후 5년 이내에 대량 배출될 폐배터리의 회수 및 재활용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