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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R·VR 시장, 기술 영역 확대 및 5G 보급 기반 성장 가속화

국내기업, 하드웨어 중심 산업구조 아닌 콘텐츠 중심 산업구조 가져야

[산업일보]
중국 AR·VR 시장이 공학, 의료 등 기술 영역 확대와 5G 네트워크 보급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중국, 가상증강현실(AR·VR) 시장 급속도로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AR·VR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76.5% 증가한 80억1천만 위안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동통신의 5G 상용화로 산업분야에서의 AR·VR 기술 활용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해 2021년에는 544억5천만 위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AR·VR 생태계는 현재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해 기준 콘텐츠 관련 시장규모는 약 39억7천만 위안으로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9.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AR·VR 시장, 기술 영역 확대 및 5G 보급 기반 성장 가속화

AR·VR 기술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는 게임 부문으로 지난해 기준 약 28억6천만 위안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동영상 분야(약 16억3천만 위안), 생방송 분야(약 9억 위안)가 뒤를 이었다.

공학·교육·의료 등의 분야에서 AR·VR 활용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공학 분야에서는 AR·VR 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설계, 제조 환경이 바뀌고 있다. 설계자와 엔지니어는 여러 모델을 만들 필요 없이 가상으로 외관을 제작하고 가상공간에서 실제와 같은 제품 테스트를 할 수 있어 시간과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가 커지고 있다.

AR·VR 분야 중 의료 시장의 비중은 아직 작은 편이지만,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R기술은 CT, MRT, X-RAY, 초음파 진단 등을 2D에서 3D로 전환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VR기술은 로봇수술, 공포증 치료, 수술 시뮬레이션 및 기술 훈련 등과 환자 교육, 심리 건강상태 확인 및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해 12월 ‘가상현실산업 발전 가속화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 2025년까지 중국 가상현실 산업의 전반 실력을 세계선도 수준으로 강화시킨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를 위해 지도의견에서는 ▲핵심기술 개발 ▲제품 다양화 ▲산업계 응용 추진 ▲공공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산업표준 수립 ▲안전성 강화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각 지방정부도 이에 맞춰 다양한 가상현실 산업 육성정책을 내놓고 있다.

KOTRA 동흔 중국 선양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AR·V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기업들은 기술 경쟁력 제고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주요 국가들에 비해 아직은 기술적 측면에서 경쟁력이 낮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분야의 원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구조가 아닌 콘텐츠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다는 점에서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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