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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픈마켓·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세

新 사이버 보안법 발효…‘개인 정보’ 보호 강화

베트남, 오픈마켓·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세

[산업일보]
베트남이 인터넷 기술에 힘입어 ‘전자상거래’라는 새로운 시장 확장에 돌입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최근 발표한 ‘2019년 베트남 전자상거래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의류와 화장품 등을 넘어 육아용품과 식료품, 가전제품까지 베트남 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판매 대상을 넓히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IDEA의 통계를 살펴보면,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는 2018년 80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 성장했으며, 1인당 연간 온라인 지출액은 약 202달러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년에 1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약 70%에 육박했다. 정보를 찾을 때 가족 또는 지인에게 묻는 비율(36%)보다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6%로 월등히 높았다.

전자 결제 시스템이 확산하는 현상도 베트남 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향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밑거름이 돼 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내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온라인 쇼핑몰로는 Shopee, Sendo, Mobile World, Tiki, Lazada 등이 있다. 한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롯데와 YES 24 등도 베트남 현지에 진출을 시도했지만, 아직 Shopee와 Tiki, Lazada 등과 비교했을 때 인지도가 다소 낮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베트남 내 전자상거래 온라인 쇼핑몰들은 대부분 오픈마켓 혹은 전자상거래 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판매 대상은 전자제품부터 농산물까지 다양하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이들의 더욱 엄격한 관리를 위해 지난 1월 새로운 사이버 보안법을 발효했다.

주로 소비자 개인 정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해당 법은 인터넷 기반 기업이 고객의 개인 정보를 베트남 현지에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야 하며, 외국 기업의 경우 현지 대표 사무소를 설립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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