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 신화에서 ‘해치’는 화재를 막아주는 영물로 묘사되고는 한다. 이에 그동안 자동차 전장사업에 주력해 온 HL만도가 사업영역을 자동차 전장분야에서 산업안전분야로까지 확장하면서 해치라는 이름을 빌려 산업현장의 화재를 방지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주최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TPK2026)’에 참가한 HL만도는 산업현장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인 아크를 AI기반 기술로 감지하는 ‘e-HACHIE’ 센서를 공개했다.
HL만도의 설명에 따르면 ‘e-HACHIE’는 화재 발생 후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아크가 발생할 때 생기는 고유 파장만을 감지해 95% 가량의 확률로 작동해 오동작을 크게 줄였으며, 아크의 정도에 따라 위험도를 AI를 통해 판별한 뒤 이를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아크 감지와 함께 온도 및 열화상 감지기능을 함께 탑재해 화재 전후에도 복합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콤팩트한 사이즈와 무정전 상태에서의 장착 가능 등으로 인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HL만도의 김선주 책임연구원은 “IR센서도 함께 부착해 배전반 내부의 온도와 아크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특히 데이터센터의 경우 발열 관리는 일반 배전반보다 잘 되기 때문에 아크 센서를 추가하는 형태로 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