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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신규투자 중지 여파 드러나

메모리 수급 악화로 올해 반도체 장비투자 19% 감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신규투자 중지 여파 드러나
(상기이미지=자료용)


[산업일보]
반도체 산업 전망 기관 SEMI가 2020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 규모를 584억 달러(+20% y-y)로 전망했다. 2019년 장비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19% 줄어드는 484억 달러로 예상했다.

2019년 반도체 장비 투자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메모리에서 찾을 수 있다. SEMI에 따르면 메모리 수급 악화로 인해 2019년 메모리 장비 투자가 전년 대비 45%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초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신규 투자를 대부분 중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추가로 최근부터 기존 캐파의 일부 감산도 추진하고 있다.

SEMI는 로직 반도체 투자가 인텔 10nm 캐파 확대, 삼성전자와 TSMC의 7nm 투자 등으로 2019년에도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제시했으며. 인텔이 14nm 캐파 부족으로 인해 2019년 상반기 캐파 확대 투자 중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EUV 전용 팹 건설로 인해 전공정 장비 투자를 2019년 하반기 집행할 계획이며,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 고객 확보가 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나 퀄컴 등 기존 TSMC의 주요 고객사들이 내년 생산할 GPU Ampere, AP 스냅드래곤 865 등의 생산처로 삼성전자를 지정하기도 했다. 역사상 중저가 SoC 소피아를 제외하고 주요 칩 생산을 외부에 맡긴 적이 한 번도 없는 인텔이 최근 내년 주요 칩셋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긴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상에 TSMC도 최근 최신 노등 공정을 위해 40억 달러의 자본지출을 승인하는 등 견제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의 도현우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수급 악화에도 불구하고 2020년 메모리 투자가 크게 늘 것”이라며, “2019년 메모리 투자가 거의 없는 가운데 2020년에도 투자가 없을 경우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대규모 메모리 공급 쇼티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도 연구원은 “2019년 상반기 DRAM 투자가 전년 대비 40% 감소했고 NAND 투자도 60% 줄어들었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메모리 업체들이 적정 수준 투자를 2020년 집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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