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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스마트공장의 키워드 ‘연결’ 그리고 ‘협력’

하노버 메세 한국관, 타 전시관보다 썰렁…5G 실증사례로 존재감 드러내야

[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공장)’다. 전 세계적으로 혁신의 원천인 스마트 제조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고, 글로벌 시장의 질서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스마트팩토리’의 주요 구성요소인 5G가 주목받고 있으며, ‘연결’과 ‘협력’이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5G 시대, 스마트공장의 키워드 ‘연결’ 그리고 ‘협력’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이길선 사무국장

지난 4월 1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한 ‘5G시대 스마트 공장 확산과 정보보호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팩토리에 관한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정보보호 관련 최신 동향과 대응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정책 시사점을 논의했다.

최근 정부는 5G를 상용화하며 이동통신만이 아니라 새로운 신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5G+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VR/AR과 같은 산업을 발빠르게 선도하기 위해서는 5G를 기반으로 세계진출 전략을 재편하고 산업의 구조적인 경쟁력을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4월 초 독일에서 열린 산업박람회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19)’를 다녀온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이길선 사무국장은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용어를 처음 발표한 ‘하노버 메세’는 4차 산업혁명의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가장 큰 국가적 이벤트”라며 “그동안 ‘하노버 메세’에는 IoT, 빅데이터, 플랫폼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곳곳에서 5G에 선진대응하는 모습이 발견됐고, 통신회사들과 협력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5G가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무국장은 특히 이번 하노버 메세의 공동 개최국으로 선정된 스웨덴의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이 5G 기술을 선보여 크게 주목 받았음을 언급하며 “하노버 메세에 한국관도 있지만 가보면 썰렁하다.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노버에 가면 한국은 경쟁력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한 뒤 “5G 상용화를 시작했으니 실증사례를 바탕으로 한국도 세계적 전시회에서 존재감이 드러나도록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5G 시대, 스마트공장의 키워드 ‘연결’ 그리고 ‘협력’
SKT 스마트팩토리 TF 박재홍 부장

SKT 스마트팩토리 TF 박재홍 부장은 “최근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은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정책을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만큼 제조업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스마트팩토리’는 ‘연결’과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생산 단위에서 개발하고, 분석한 다음 다시 피드백이 이뤄져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일련의 과정이 바로 ‘스마트팩토리’”라고 말했다.

“‘연결’에는 공장내 연결이 있고, 공장과 공장의 연결이 있다. 제조 데이터를 같이 쓸 수 있다면 비교 분석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 박 부장은 “그런데 현재 대부분의 연결은 ‘선’의 연결이다. 이러한 와이어 네트워크는 생산 제품의 모델이 바뀔 경우 생산 라인을 바꾸는데 약 6개월이 소요되고, 노후화를 대비한 유지보수에도 많은 비용이 든다. 더불어 산업용 데이터는 용량이 매우 크다. 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초저지연, 초고속, 초연결이라는 특성을 가진 5G를 도입해 유연한 연결성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부장이 밝힌 에릭슨의 자료에 따르면, 2026년 5G 관련 산업은 약 620조 달러 규모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17%가 매뉴팩처링 분야로 예측된다. 박 부장은 “5G 시장 중 가장 큰 시장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위해 우리나라도 여러 기업이 함께 뭉친 5G ACIA 등 다국적 기관과 함께 5G 포럼 및 세미나를 가지며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5G 시대, 스마트공장의 키워드 ‘연결’ 그리고 ‘협력’

한편,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오용수 국장과 한국ICT융합네트워크 주영섭 회장 등 다양한 인사들도 ‘협력’을 중요 키워드로 꼽았다.

오용수 국장은 “주요국가인 G2와 겨룰 수 있는 기술과 해외 진출에 대한 협력에 대한 과제들을 계속 공유하고 있다. 속도감있게 최종적 결론에 이를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회장 또한 “ EU를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과의 삼각경쟁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라며 “최근 전시회들에서 느낄 수 있는 점은 너무나 빠른 작금의 기술 발전을 한 국가, 한 기업이 모두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전시회들의 키워드는 '협력', ‘콜라보레이션’이었다. 우리나라도 내부에서, 국가와 국가 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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