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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소재·부품·완제품 등 자동차산업 한눈에
정수희 기자|edelin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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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소재·부품·완제품 등 자동차산업 한눈에

‘2018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 10일까지 열려

기사입력 2018-06-08 18: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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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소재, 부품에서부터 완제품, 가공 설비 및 엔지니어링 기술 등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2018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AUTOMANUFAC 2018)’이 첫 회를 맞이해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혁신을 넘어 미래는 본다'는 슬로건처럼 자동차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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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전람과 벡스코의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7개국, 109개사가 참여하고 200여개 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전시회장에서는 자동차 설계 및 연구개발, 자동차 부품 및 용품, 원료 및 소재, 자동차 전장 기술 및 제품, 전기자동차 기술 및 전용 장치, 자동차 검사, 품질관리, 테스팅 장비, 자동차 부품 생산제조 장비 및 기술,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등 자동차와 관련된 제품 및 기술‧솔루션이 총망라돼 소개되고 있다.

또한, 충북테크노파크 공동관, 부산테크노파크 공동관, 현대다이모스 상생협력관, 한국자동차부품소재산업기술연구조합관 등의 공동관을 개설해 유관 기관 및 기업들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현대다이모스'는 2018년 협력사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3단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번 전시회에서 협력사들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매출확대를 위한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

현대다이모스 한증인 사원은 “현대다이모스는 2015년부터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파트너(PARTNER)’를 운영해오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 지원을 포함해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견학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시장의 침체로 해외로 눈을 돌리려는 기업들의 수출 판로개척과 내수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행사장에 마련됐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가 전시회 이튿날인 8일, 국내기업 63개사와 독일, 러시아, 몽골, 미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 등 17개국에서 방문한 43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부대행사로 마련된 오픈 기술 세미나를 통해 참가기업 및 유관기관의 기술‧솔루션을 공유하고 최근 동향을 접할 수 있다.

변화하는 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자동차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새로운 기술들도 눈에 띈다.

지난해 매출액 약 200억 원을 달성하며 37년간 꾸준히 원형커넥트를 기반으로 전자통신기부품 제조 및 유통을 담당해온 ‘삼우전자정밀’은 기존 주력제품들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기용 커넥터를 선보이고 있다.

삼우전자정밀 홍석주 계장은 “표준화 모델이면서 급속용 커넥터인 ‘DC COMBO 1'과 완속용 커넥터인 ‘C-TYPE’을 소개함으로써 외산에만 의존해왔던 커넥터 시장에 국산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에 자동차 내장재로 쓰이는 우레탄 발포시스템을 주력으로 개발‧생산해온 ‘디유티코리아’는 전기차의 경량화를 돕는 설비들을 구축해 이번에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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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유티코리아 정현철 부사장은 “전통적으로 해오던 사업도 있지만, 새롭게 진행하려는 신사업이 기존에 축적해온 노하우 및 기술력과 연관성이 크다”며 “자동차 경량화 및 전기차 양산을 가능하게 하는 설비로써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고객들과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검사기기 제조사인 ‘테스트원’ 관계자는 “장비 내구성 검사 관련 업체들과의 직접적인 비즈니스 창출 및 바이어들의 방문을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산업전람 곽종길 이사는 “수도권에 위치한 업체들이 남부권에서 마케팅을 펼치기에는 쉽지 않았다”면서 “특히 자동차 부품 제조사들이 동남권에 많이 위치해 있는 만큼 관련 업계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곽 이사는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장비 및 소재업체, 부품제조사, 그리고 상위의 벤더사인 완성차업체들, 특히 GM, 크라이슬러 등 해외 완성차업체들이 각각의 타겟에 맞게 교류하고, 최신 동향 및 향후 연구개발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일까지 개최된다. 이 기간 중 ‘2018 부산국제모터쇼’를 비롯해 ‘캠핑카쇼’, ‘RSSA(르노삼성자동차협력회사협의회’를 위한 기술동향 세미나, ‘2018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자동차산업 ICT혁신-자율주행차 및 핵심 전자 세미나’ 등이 벡스코에서 동시에 개최돼 유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종사자 및 일반인들의 기대와 호응에 힘입어 국내 자동차제조산업이 한층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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