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라닉스, IoT·자율주행차 핵심 기술 개발에 전념

[산업일보]
사물인터넷(이하 IoT)이라는 개념이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각종 전문적인 작업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IoT의 개념이 도입된 제품이나 작업과정을 쉽사리 접할 수 있다. 이제 IoT는 개념전파의 시기를 넘어 바야흐로 기술의 고도화 시대로의 한 발을 딛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및 컨퍼런스 2018’에 참가하는 라닉스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제는 솔루션 공급자로 명실공히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국가 미래를 선도할 국가전략 프로젝트인 자율주행자동차와 IoT의 핵심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자동차를 완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V2X[IEEE 802.11P] 통신 모뎀 기술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개발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IoT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해킹 방어용 보안/인증 칩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개발‧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전략 기술들을 개발하기에 앞서 이미 10여 년간 관련기술의 기반기술들을 자체 개발, 상용화해 온 라닉스는 특히 자동차 전용의 국내 표준 통신 프로토콜(TTAS.KO-06.0025/R1[5.8GHz Band]) 이 적용된 DSRC 모뎀은 2007년 상용화에 성공해 하이패스 단말기에 통신 모뎀으로 장착되고 있으며, 국내 및 수입 자동차 회사에 적용하여 한국 Before Market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또한, 보안/인증 칩의 경우 스마트폰 부속품의 정품인증용으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라닉스가 출품하는 제품 중 눈길을 끄는 것은 ‘RS2422'라는 보안칩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RS2422에 적용된 TPM(Trusted Platform Module) 기술은 TCG(Trusted Computing Group)의 공개 표준으로서 종래에 PC에서부터 사용돼서 안정성이 입증된 기술이므로 향후 IoT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안전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최적의 보안 기술이다.

라닉스 보안칩은 의도된 대로만 동작하는 TPM2.0기반의 신뢰기반 플랫폼 환경을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하며, 플랫폼의 상태를 로컬 또는 원격으로 무결성을 검증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신뢰할 수 있는 키 지원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 등의 추가 기능을 포함하는 새로운 표준을 적용했다.

또한 초전전력으로 설계해 딥 슬립에서 300nA급의 최소 전력으로 작동하는데, 이러한 특징은 IoT 디바이스의 배터리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은 동작 시간을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연장시킬 수 있다.

또한 RS2422는 IoT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카 및 자율주행 자동차의 보안문제 해결을 위해 신뢰기반 컴퓨팅과 네트워크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라닉스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는 V2X 통신 모뎀과 보안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핵심 칩과 함께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스택(Stack) 그리고 하드웨어 개발보드 등 토탈 솔루션을 새로이 출시할 예정이며, 2019년 상반기에는 CPU를 내장하고 북미, 유럽은 물론 일본의 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V2X 통신 SoC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SoC는 자동차용 반도체에서 요구하는 ISO 26262 ASIL과 AEC-Q100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최근 이동통신사들을 주축으로 추진되고 있는 셀루라 V2X 기술에 대한 표준 제정과 기술 검증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면, 이에 대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도 추가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