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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맞이한 한국 기업, 디지털 조직 역량 진단 및 혁신 요구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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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맞이한 한국 기업, 디지털 조직 역량 진단 및 혁신 요구

포스코경영연구원 천성현 수석연구원, “조직역량의 체계적 혁신 필요한 시점”

기사입력 2017-09-25 11: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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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맞이한 한국 기업, 디지털 조직 역량 진단 및 혁신 요구


[산업일보]
최근 한국 기업의 제조 혁신역량 등 각종 경쟁력 지수가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의 주요 요인으로 기업환경에 비해 약화된 내부 조직역량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은 물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디지털 조직 역량 진단과 혁신이 필요한 때이다.

이에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선진 기업의 조직성과 모델과 디지털 조직 준비도 등 조직 역량모델을 검토해 국내 기업역량 조사 방법을 도출하고 잡코리아와 공동 조사를 실시했다.

근무 기업의 조직역량 인식 수준에 대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활용해 지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성원이 인식하는 역량 수준은 평균 3.93점(7점 만점)으로 보통 수준에 턱걸이를 하는 정도였으며, 오직 10명 중 2~3명만이 긍정적 인식을 보였다.

특히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역량으로서 ‘사업시스템역량(4.02점)’, ‘디지털 조직 준비도(4.28점)’가 보통을 겨우 넘는 수준이었으며, 조직역량 수준이 낮은 혁신선도역량과 인적역량 요인의 하위 문항을 비교해 보면, 특히 외부환경과 전략을 조직 내에 체화하고 구성원의 성취감을 고양하기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유통서비스, 제조업, 건설업종 기업 구성원들은 자사 조직역량 수준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견기업과 소기업 구성원이 대기업 구성원에 비해 기업역량에 자신감을 보였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는 대기업이 관료주의적 태도로 인해 유연하고 신속한 조직관리를 통해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마인드와 인식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나, 디지털화를 주도하는 부서장의 리더십이 미흡하다는 인식도 나타났다. 디지털 조직 준비도는 평균 4.28점으로 기업 내 조직역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리더가 평소 업무수행 시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강조’하는 디지털 리더십은 4.14점으로 평균(4.28점) 대비 낮아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성현 수석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조직역량 수준에 대한 인식이 보통을 조금 넘는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격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디지털 기업 변신(Digitization)에 필요한 전략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명확한 혁신 방향성의 정립과 공유, 인재 적재적소 배치, 강한 동기부여 등 조직역량의 체계적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더 나아가 기업과 구성원 스스로 변화의 시기에 조직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내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스템 혁신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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