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층기획 스마트공장 표준을 위한 ‘종합 컨트롤 타워’ 필요

중소기업 ‘중요 정보보안’ 날로 높아져

기사입력 2017-07-06 12:37:16
스마트공장 표준을 위한 ‘종합 컨트롤 타워’ 필요
명지대학교 한승수 교수가 스마트팩토리란 무엇이며 스마트팩토리에 대응할 표준화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산업일보]
국내 스마트공장의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스마트공장이 무엇이며 스마트공장의 수준별 단계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지적과 함께 스마트공장 표준화의 초기부터 지적돼 왔던 표준 지식을 갖춘 전문 인적 네트워크의 확보와 이를 정책차원에서 조율할 종합수뇌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명지대학교 한승수 교수는 산업교육연구소 주최로 6월 28일, 여의도 소재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 최근 산업동향과 기술개발/표준화 및 기반 구축사업 세미나’에서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 개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정책은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기 보다는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은 기초, 중간1, 2, 고도화 등의 단계로 나눠지는데 진정한 스마트팩토리는 고도화단계이며 이러한 단계는 현재 국내 공장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때문에 구체적인 단계별 목표의 제시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단순한 고도의 공장 자동화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 공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스마트 공장 정책의 현주소와 표준화 전략에 대한 종합 점검이 필요하며 전문 표준지식을 갖춘 인적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정책차원에서의 종합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스마트공장의 고도화 수준단계는 사물과 서비스를 사물인터넷(IoT)/IoS(Internet of Service)화 하여 사물, 서비스, 비즈니스 모듈간의 실시간 대화 체제를 구축하고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상에서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수준을 말한다.

‘중요 정보’ 생성단계부터 관리해야
최근 인터넷 호스팅 업체가 해커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고 이를 복구하기 위해 해커와 거래를 시도해 주목을 받아 우리 사회의 보안 불감증과 정보침해사고 대응의 취약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IoT,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인한 연결이 해커들의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기업의 중요 정보에 대해서는 철저한 보안을 해야 한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능정보보안팀 이향진 팀장은 설명했다.

스마트공장 표준을 위한 ‘종합 컨트롤 타워’ 필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능정보보안팀 이향진 팀장이 스마트공장 중요 정보 유출방지 가이드에 대해 설명했다.

이향진 팀장은 ‘스마트공장 중요 정보 유출방지 가이드’에 대해 발표하며, “가이드를 만들기에 앞서 산업별 보안 현황이 어떠한지 살펴보기 위해 50개 공장을 샘플링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기본적인 정보보안에도 취약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 공장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보안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할 때 중요 정보를 식별하여 관리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의 문제를 고려할 때 보다 효율적이라고 보고 있다. 중요 정보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주요 정보의 생성단계부터 폐기까지 라이프사이클 동안 전담 정보보호 조직을 구성하고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서 관리하고, 중요 정보에 대한 보안 등급을 부여 및 보안등급별 통제가 필요하다”며 스마트공장 중요 정보 유출방지 가이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국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기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누적 2천8백개사에 이르고 있다. 이 중 구축기업의 스마트화 수준은 기초수준이 79.1%, 중간1수준이 19.2%, 중간2수준이 1.7%로, 중간1수준 이하가 98.3%로 압도적이다. 또한 스마트공장의 근무자는 10인에서 50인 미만이 52.1%, 50인부터 100인 미만이 23.5%, 100인 이상이 21%이다. 10인 미만이 3.4%로 50인 미만 근로작업장이 55.5%로 절반을 넘는다.

스마트공장의 정보보안의 필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반면, 국내 스마트공장 수준이 기초, 중간1 수준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전문 보안지식을 갖춘 인력 확보와 배치, 그리고 이러한 부분을 운영하기 위한 자금의 여력이 중소기업들에게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지 의문점을 남긴다.
김원정 기자 vuswlq@kidd.co.kr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