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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 두산밥캣, ‘코스피 상장 청신호’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한 달 만에 통과

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 두산밥캣, ‘코스피 상장 청신호’


[산업일보]
두산밥캣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두산밥캣의 주권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에 적격하다고 밝혔다. 이는 두산밥캣이 지난달 4일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지 한 달여 만이다.

통상 외국 기업의 상장 예비 심사 기간은 65영업일이지만 거래소는 두산밥캣에 외국기업 지배 지주회사 처음으로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을 적용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소형건설 장비 제조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2014년 4월 두산인프라코어가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소형건설 장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4조408억 원, 당기순이익 1천481억 원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지난 2분기 기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결 매출의 65%, 이익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주 청약 등을 거쳐 늦어도 11월까지 상장을 완료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공모 예상금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관계자들은 공모 예상 규모가 1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의 시가총액은 1조7천억 원 수준이다. 상장이 완료되면 시가총액은 3조~5조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산밥캣이 코스피에 성공적으로 입성하게 되면 두산그룹은 최대 1조 원 가량의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등 1년 사이 3조 원이 넘는 유동성을 마련한 두산그룹의 순차입금은 11조 원대에서 8조 원대로 줄어들며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하상범 기자 ubee173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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