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물류 장비의 시대가 저물고 리튬이온 전동 전력이 중심을 잡았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나흘간 일정을 소화한 ICPI WEEK 박람회 현장은 오늘 막을 내렸다. 글로벌 전동 물류 장비 제조사 EP 이큅먼트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지게차와 운반 장비를 필두로 차세대 기술력을 공유하며 시장의 시선을 붙들었다는 평가다.
물류 현장의 탄소 배출 저감과 운영 비용 절감을 목표로 설계된 전동화 모델들이 전면에 나섰다. 내연기관 지게차를 대체할 고성능 전기 지게차 시리즈는 배터리 효율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은 단순 동력원을 넘어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결합해 물류 효율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협소한 창고 공간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된 차체 구조가 돋보였다. 실시간으로 장비 상태를 감시하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적용해 원격으로 배터리 잔량 및 기기 이상 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 지능형 통합 기능은 대규모 물류 거점을 운영하는 기업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한국 시장의 특수한 작업 환경에 맞춘 사양을 제안하며 파트너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저온 창고나 고중량 화물 취급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유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리튬이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비들은 충전 시간을 단축하고 기기 가동률을 높여 전체 운영 사이클을 최적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에너지 효율성과 작업 환경 개선이라는 복합적 과제에 대응하며 물류 산업의 전동화 전환을 이끄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