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카드뉴스] 자동차 반도체 시장, 우리는 얼마나 준비돼 있는가?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완성차 생산국가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자동차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에 탑재되는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수요가 커지고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의 생산은 아직까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14년 기준 전년 대비 10.3% 성장한 299억 달러 규모이며, 차량의 스마트화 및 자율주행 등 확실한 시장 견인요인에 의해 연평균 6%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기술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등 경쟁국에 비해 차량용 반도체 개발이 미미하며, 관련 기업의 숫자나 규모, 인력확보 면에서 매우 취약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경쟁력 있는 시스템반도체 산업과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 시장 석권의 높은 성장 잠재력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위한 국가 정책 및 예산 지원이 축소되고 있어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을 놓칠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차량용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용 파운드리 구축과 함께 팹리스 업체, 연구원 및 학교의 유기적 융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정부와 산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산업 시장 진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루 빨리 이에 대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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