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현장의 안전관리와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작업자의 상태와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전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특히 작업자가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도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시티파이브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oT 국제전시회(AIoT Korea Exhibition 2026)에서 산업현장의 데이터 수집과 통합 관제를 지원하는 ‘AIoT Series 5’를 소개했다.
‘AIoT Series 5’는 GPS와 비콘, 충격·충돌 감지, 기압 등 현장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와 NPU 기반 AIoT 컴퓨팅 장비를 결합한 솔루션이다. 수집된 정보는 통합 관제 대시보드로 전달돼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시티파이브 관계자는 “‘AIoT Series 5’는 풍량이나 작업자의 이상 자세 등을 감지하고, 쓰러짐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 대시보드와 작업자가 착용한 디바이스로 즉시 알림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시티파이브는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AIoT Series 5’와 작업자가 착용하는 음성 기반 AI 인터페이스 ‘ZONE HSS1’을 연동해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ZONE HSS1은 스마트폰을 꺼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음성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한 웨어러블 기기다. 디스플레이 없이 음성 중심으로 작동하며, 사용자의 질문과 현장 상황을 결합해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멀티모달 AI 인터페이스를 지향한다.
이 같은 연동은 작업자의 이상 상황을 현장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해당 작업자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관련 이력도 남겨 사후 확인과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ZONE HSS1은 기존 스마트글래스와 다른 착용 방식으로 산업현장 적용성을 고려했다. 안경 형태가 아닌 헤드셋처럼 목 뒤에 걸치는 구조로, 기존 보안경이나 보호장비와 함께 착용할 수 있다. 이어폰도 탈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작업 환경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는 보조 보안경 등 기존 보호장비를 함께 착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경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장비와 병행해 사용할 수 있고, 이어폰도 탈착할 수 있어 소음이 있는 현장에 대응하기 쉽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현장의 소음 환경에서도 원활한 작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시티파이브 측은 자체적으로 약 100dB 수준의 소음 환경에서 음성인식 테스트를 진행한 뒤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