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금속화재 진압 전문 기업 리멕스(Limex)㈜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8일 막을 올린 ‘금속산업대전 2026(KOREA METAL WEEK 2026)’에 참가해 D급 형식승인을 받은 소화기를 선보였다.
D급은 마그네슘과 같은 가연성 금속이 연소하는 금속화재를 뜻한다.
리멕스 관계자는 “금속화재는 1천℃에서 3천℃까지도 오르는 고온의 화재로, 300~500℃ 화재에 맞춰 설계된 일반 소화기로는 대응이 어렵다”라며 “약제가 불에 타버리거나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물을 사용하는 경우 마그네슘이나 나트륨처럼 수분에 반응하는 금속이 있어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소화약제는 실리카와 그래핀 등을 원료로 사용하며, 연소물 표면을 덮어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불을 끈다.
관계자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이 마그네슘 합금칩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화성능시험을 통과해 D급 소화기 형식승인을 받았다”라며 “자체 시험에서는 회사가 설정한 조건에서 약 1천℃였던 연소물의 온도가 약 2시간 이내에 100℃ 아래로 내려가는 결과를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 7월 D급 소화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 기술기준이 시행됨에 따라 인증 절차를 진행했으며, 형식승인 취득 후 판매를 시작했다”라며 “국내 위험물 취급 사업장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