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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개막…단기 방문객 유치서 ‘레거시 창출’로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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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개막…단기 방문객 유치서 ‘레거시 창출’로

26~29일 포럼·워크숍·시민 참여 행사 진행…고양국제박람회재단 통합 출범 후 첫 국제회의

기사입력 2026-08-27 18: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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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개막…단기 방문객 유치서 ‘레거시 창출’로
27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2026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개막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일보]
‘마이스(MICE) 개최지’의 경쟁력은 더 이상 행사 기간의 방문객 수와 소비액만으로 평가하기 어렵게 됐다. 국제회의가 끝난 뒤 지역사회에 남는 산업 네트워크와 인재 역량, 기업의 사업 기회까지 성과로 관리해야 한다는 ‘마이스 레거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고양시는 국제회의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산업에 축적될 장기 효과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고양꽃전시관과 고양시 일원에서 ‘2026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를 개최하고 있다.

‘2026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개막…단기 방문객 유치서 ‘레거시 창출’로
해외 마이스 전문가가 27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2026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에서 ‘The Big Arrow Strategy for Business Events Impact’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6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개막…단기 방문객 유치서 ‘레거시 창출’로
‘2026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가 열리고 있는 고양꽃전시관에서 참가자들이 고양시 주요 마이스 시설과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마이스 목적지를 주제로 기획된 국제회의다. 행사는 ‘MICE Legacy: MICE가 만드는 사람과 지역 역량 강화’를 주제로 국제회의와 비즈니스 이벤트가 지역에 남기는 성과를 점검한다.

통합 재단 출범 후 첫 국제회의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기존 고양컨벤션뷰로가 고양국제박람회재단으로 통합 개편된 뒤 처음 주관하는 국제 마이스 행사다. 고양특례시 민선 9기 시정 방향에 맞춰 박람회·전시 기능과 컨벤션·도시마케팅 역량을 한 조직에 묶은 뒤 첫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재단의 운영 방향을 보여주는 무대이기도 하다.

재단은 전시·박람회 운영 경험과 국제회의 유치, 도시 홍보 기능을 연계해 산업 간 협력 기회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행사 유치 자체보다 행사가 지역의 기업과 인력, 산업 기반에 남기는 변화를 살피는 데 논의의 초점을 맞췄다.

‘2026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개막…단기 방문객 유치서 ‘레거시 창출’로
이창현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

이창현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27일 개막행사에서 마이스 산업의 성과 기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마이스 산업의 성과를 이야기할 때 방문객 수나 단기적 경제 효과 위주로 다뤄왔다”며 “이제는 국제회의와 비즈니스 이벤트가 끝난 뒤 지역에 무엇이 남았는지, 참가자와 기업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새로운 네트워크와 비즈니스가 도시의 성장 동력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는 단순한 행사 개최지를 넘어 마이스를 통해 사람과 기업이 연결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시의 경험과 성과가 다른 도시와 산업으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킨텍스·산업·문화자원 연결
‘2026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개막…단기 방문객 유치서 ‘레거시 창출’로
박원석 고양특례시 제1부시장

고양시는 킨텍스를 중심으로 전시·컨벤션 기반을 갖추고 산업·문화·관광 자원을 연결해 행사 성과의 지역 확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원석 고양특례시 제1부시장은 “고양시는 킨텍스를 비롯해 우수한 산업, 문화,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자원을 마이스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행사 성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개막…단기 방문객 유치서 ‘레거시 창출’로
김미수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김미수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마이스 산업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고양특례시의회 34명 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 고양시가 글로벌 마이스 중심 도시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럼·워크숍·현장 탐방
행사 기간에는 마이스 산업의 단계별 의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26일에는 시민 의견을 듣는 ‘MICE, 시민에게 듣다’ 세션이 열렸고, 27일에는 국내외 전문가가 도시 경쟁력 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이 진행됐다.

28일에는 국내외 우수 사례를 분석하는 ‘글로벌 MICE 디스커버리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해외 초청 연사가 고양시 주요 거점을 둘러보는 포스트 투어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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