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드론의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안보 위협은 물론, 사생활 침해 우려까지 깊어지면서 이를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안티드론(Anti-drone)’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주식회사 넥스트나인(NEXTNINE)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2026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 엑스포(UWC X CIMEX 2026)’에 참가해 드론 디텍터(Detector)와 재머(Jammer)를 출품했다.
디텍터는 드론과 조종기 간에 오가는 RF(무선주파수) 통신 신호를 탐지하고, 일반 통신과 드론 제어 신호를 구분해 인식한다. 탐지 범위는 3km로, 조종기의 위치 정보까피 식별이 가능하다.
이렇게 드론 제어 신호를 탐지하면, 재머로 해당 주파수를 향해 최대 1km 범위의 노이즈를 돔(Dome) 형태로 발사한다. 이를 통해 드론과 조종기 간 통신을 차단하고 기체를 무력화할 수 있다.
넥스트나인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레이더 센서 및 군용장비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티드론 솔루션을 개발해 창업한 기업”이라며 “올해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 했으며, 정부 부처별 대표가 참가하는 ‘도전 K-스타트업’ 대회에 방사청 대표로 출전해 11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 시장에서는 공항·항만과 같은 시설과 더불어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드론을 이용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지면서 드론 탐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라며 “다만 재밍은 전파법상 위법 소지가 있어 민간 부분에는 디텍터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프트웨어부터 핵심 부품까지, 국산화 90% 이상을 목표로 개발중이다”라며 “현재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는 단계로,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